나 어렸을 땐..
여름만 되면 정말..
동네 뉘집 아들이 바다에 놀러가서 물에 빠져 죽었단다..
아랫집 아들도 다리밑에서 놀다가 빠져죽었단다..
이런 소식을 너무나 많이 접해

어릴 적부터
원천봉쇄당한 나는
아직도 수영을 할 줄 모른다..
구명조끼에 아래끈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으니
좋은 정보주신 써니씨께 또 감사드린다..

예전에 래프팅갔을때 우리앞쪽 보트에 아빠랑 10살짜리 남자아이가 물에빠졌는데 아이가 익사하는 사고가있었읍니다. 구명조끼 아래끈을 안맸다가 물에빠지면서 구명조끼가 위로벗겨지고 아이발이 바위사이에 끼어 나오지 못했죠. 물에빠져죽는건 순식간이더군요. 원글님 좋은정보감사합니다.

"결론은미친 짓이다" 가 구명 조끼 입어도 죽을 놈은 죽는다.  결론은 미친짓 하고 댓들을 달을줄 알았는데,
본인이 수영을 못한다 감사하다하는 댓글을 보니 약간 웃끼네. ㅋㅋㅋ

사람을 편협한 시각으로 보는 기똥찬 재주가 있으시군..
ㅎㅎㅎ

예전에..
워터파크에 한 번 갔다가
피치못해 워터 슬라이드 타고 내려오다
덩치가 좀 있는 관계로 튜브안에서 밸런스를 잃고
허리도 안차는 물에 거꾸로 풍덩했다가
발이 바닥에 닿질 않아 물먹은
쪽팔렸던 적도 있어서
물엔 안간다..

이후론..
골프를 쳐도
앞에 물이 있으면
반드시 공에 물을 먹여 익사시킨다..

결론의 이야기를 읽으니 옛날 생각나네.....
내 조카도 수영을 못했는데, 그냥서며는 목밑에 오는 정도의 물깊이의 수영장서 고개 쳐박고 죽는다고 바둥거리던 기억이 나내.  그때의 황당함이란.  그냥 똑바로 서면 될걸.....

가끔씩 들려오는 익사사고 어릴적에 종종 들어봤지요.
그래서 처음부터 물과 멀리 하곤 했지요.
헌데, 친구들과 어울리면 죽는건 다음 문제이고 그져 놀기에 바뻤으니 내원참~
나역시 발만뜨면 물먹기 일쑤니, 허~참
그래서 스노클을 하면 어느정도 물안에서 놀수 있더라구요. 제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