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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이 쓰러졌어요! 도움 호소한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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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주인을 살리려는 한 강아지의 노력이 누리꾼들의 마음에 뭉클함을 전하고 있습니다.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위험한 도로를 뛰어다니며 도움을 청하고 끝까지 주인 곁을 지킨 강아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코스타리카 구아피레스에서 수의사로 일하는 밀라그로 무뇨스 아라야 씨는 병원 근처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강아지는 위험천만하게 차를 비집고 도로를 건너며 바쁘게 뛰어다녔습니다.아라야 씨는 그 모습을 보고 강아지가 무언가를 알리려고 한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급히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린 아라야 씨와 남편은 초조해 보이는 강아지를 뒤따라갔습니다.그녀는 이내 길가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강아지는 쓰러진 주인을 살리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길거리를 정신없이 뛰어다녔던 겁니다.

구급차가 오는 동안 갑자기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지만 조력자를 찾은 강아지는 쉬지 않고 남성의 얼굴을 핥고 체온을 나누며 주인 곁을 지켰습니다.그리고 남성이 들것에 옮겨져 차에 실린 후에도 바로 뒤따라가 주인의 가슴 위에 몸을 웅크려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구급대원은 두 가족이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강아지를 차에서 내린 뒤 병원으로 떠났습니다.






강아지의 지극한 주인 사랑이 담긴 사진은 아라야 씨의 페이스북에 공개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아라야 씨는 사건이 발생하고 며칠 뒤 병원에서 퇴원한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습니다.돈 호르헤라는 이름의 남성은 스페인어로 '작은 소녀'라는 뜻을 가진 강아지 치키타와 함께 종이상자로 된 허름한 거처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다행히도 이웃들이 호르헤 씨와 치키타에게 먹을 것을 주고 옷을 세탁해주며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

수의사인 아라야 씨도 치키타를 병원으로 데려와 중성화 수술과 혈액 검사를 해주고 백신주사, 구충제 등을 처방해줬습니다.아라야 씨는 "사람들이 치키타와 같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동물들은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우리는 그들이 학대당하지 않게 보호해줄 필요가 있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추천 4

작성일2017-12-20 10:23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어릴때부터 줄곳 강아지를 키워왔는데
주인만 바라보고사는 그들의 순수함에
가슴이 아플때가많다.
살면서
개보다못한 인간들도 많이봤는데
단지 개들이 말못하고 사람들처럼 많은 능력이없다고 학대하는건 죄라고봅니다.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한마디 말에 동감. 아니 가슴 아프다.
나는 개한테 죄지은 일이 있는데 그 일이 몇십년 지나도 가슴에 남아
마음이 아프다.
외국에서 살던 땐데 일할 동안에 개가 방을 어지럽힐까봐  발코니에 개집을 놓고
하루 종일 밖에서 혼자 있게했는데 퇴근해 발코니 문을 열면 반가워 얼마나 울던지..
하루 종일 이제나 저제나 발코니 문이 열리기만 기다렸을 그 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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