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살인추위 동북부 마비...주말엔 낮에도 -20℃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살인추위 동북부 마비...주말엔 낮에도 -20℃

박기수 기자
[LA중앙일보] 발행 2018/01/05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18/01/04 23:14


공항·관공서 폐쇄, 휴교
LA발 항공 무더기 결항

4일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폐쇄된 모습. 중장비들이 눈을 모아 눈을 녹이는 기계에 집어 넣고 있다. 이날 눈폭풍으로 존 F 케네디 공항도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AP]
4일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폐쇄된 모습. 중장비들이 눈을 모아 눈을 녹이는 기계에 집어 넣고 있다. 이날 눈폭풍으로 존 F 케네디 공항도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AP]


동북부에 100년 만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4일 뉴욕 일원에 눈폭풍이 강타했다. 평균 시속 25~30마일, 최대 시속 60마일에 이르는 강풍을 동반한 눈으로 시민들의 일상은 마비됐다. 학교는 휴교했고 대부분의 관공서도 문을 닫았다.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과 라과디아 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다. 

뉴저지주 뉴왁 공항은 75%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TV에서는 맹렬히 불어닥치는 눈폭풍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화이트 아웃(white out)'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주말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5일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7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최저 화씨 0(섭씨 -19도)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체감온도는 최저 화씨 -25(섭씨 -3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CNN은 "이 일대가 오는 주말 화성보다 더 추워진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눈폭풍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메인주에 이르는 동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이른바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이라고 규정했다.

단시간에 기압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 발생하는 '폭탄 사이클론'은 대서양의 습한 공기와 북극의 차가운 기류가 만나면서 형성된 저기압 폭풍으로 낮은 기온과 함께 강풍과 폭설이 동반되는 특성을 보인다. 

이번 한파의 영향으로 4일 현재까지 12명이 숨졌다. 

한편 LA공항(LAX)발 동부행 항공기들이 무더기로 결항·지연되고 있다. 4일 정오 기준 LAX발 동부행 항공기는 25편이 취소됐고, 동부발 LAX행 항공기는 32편이 취소됐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후까지 4800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추천 0

작성일2018-01-05 09:5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210 페인터 라이센스 문의. 댓글[4] 인기글 Jimmy 2018-01-18 2330
24209 문 또라이는 노 자살이야기만 나오면 입이 합죽이가 되는군 댓글[11] 인기글 5 수락산 2018-01-18 2546
24208 7억 코인 손해녀 정체 인기글 pike 2018-01-18 2430
24207 저금통 샀다가 혼난 남편 댓글[1] 인기글 3 pike 2018-01-18 2214
24206 회사 여직원들 일하는 패턴 인기글 3 pike 2018-01-18 2191
24205 현존하는 동안 연예인들 인기글 pike 2018-01-18 2140
24204 커피숍 알바 1명 모집에 104명 지원..최저임금 인상 여파? 인기글 pike 2018-01-18 2292
24203 시베리아 횡단열차 1등석 모습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18 7581
24202 심석희 코치에게 폭행당해 선수촌이탈했다 복귀 인기글 pike 2018-01-18 1917
24201 [펌] 고독사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18 1918
24200 미 포르노배우 “2006년 트럼프와 성관계 했다” 주장 인기글 pike 2018-01-18 2691
24199 남자친구와 저녁먹고 나오는 다이어트 성공한 머라이어 캐리 인기글 pike 2018-01-18 2147
24198 내니와 2주된 아들 데리고 산책나온 제시카 알바 인기글 pike 2018-01-18 1790
24197 영문도 모른체 부모손에 이끌려 미국땅을 밟은 아이들의 이야기!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8-01-18 1899
24196 특활비도 내돈이다 인기글 2 WhenGirl 2018-01-18 1600
24195 유튜브로 돈벌이 어려워진다..광고 기준 대폭 강화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1-17 2072
24194 인도 `황소 길들이기` 행사로 5명 사망, 72명 부상 인기글 pike 2018-01-17 2071
24193 치아 교정 과정 인기글 pike 2018-01-17 2030
24192 부상 당한 전우 한방에 옮기는 법 인기글 pike 2018-01-17 1880
24191 문재인 설문조사 댓글[9] 인기글 2 한국소식 2018-01-17 2779
24190 [펌] 일본, 국제적 조롱거리 되고싶지는 않고..뱉어 놓은 말은 있고~~~ 인기글 1 미라니 2018-01-17 2311
24189 콩 심은데 팥 났네…스티브 잡스는 은둔, 딸은 사생활 공개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17 2772
24188 애플, 해외 보유 현금 대부분 송환할 듯… "세금 40조 원 낼 것" 인기글 pike 2018-01-17 1727
24187 중국 신용평가사, 미 신용등급 'BBB+'로 강등…페루와 동급 인기글 pike 2018-01-17 1788
24186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야..ㅉㅉ 댓글[8] 인기글첨부파일 4 캘리 2018-01-17 2410
24185 언제나 예의 바른 홍진영 인기글 배달의민족 2018-01-17 2400
24184 1천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보라색 눈동자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17 2753
24183 포털 댓글로 쥐박닭근혜 욕하던 분들 어리둥절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3 pike 2018-01-17 2048
24182 남녀 차별이 아니라 정당하게 뽑자 댓글[1] 인기글 2 pike 2018-01-17 1905
24181 오늘 미세먼지 때문에 `사라진 N타워` 인기글 pike 2018-01-17 190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