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북한 선수단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비용을 대주는 것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니, 대북지원에 혈안이 되어있는 문재인 정권도 올림픽을 이용한 김정은 숨통 열어주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IOC가) 체류비는 지원을 해줍니다. 그 이외의 것은 개최국이. 일반 국제대회는 케이스마다 다 다른데요. 각 대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고…”라는 의견을 전한 조선닷컴은 5일 ‘IOC 측이 북한 선수단의 체류비를 부담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국제연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북한 측이 각종 지원비까지 더 요구하다가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조선닷컴은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참가할 경우 선수단 체제비를 부담해주기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측이 협상 과정에서 IOC에다 체제비 뿐 아니라 웃돈을 요구했다가 퇴짜를 맞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 관계자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12월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김일국을 만나 비용 부담의 뜻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김일국은 체재비에 더해 각종 지원비를 요구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안다”고, TV조선 단독보도를 인용하여, 전했다. 문재인 정권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핑계로 북한 선수단에 어떤 지원을 하는지 국제사회에서 주목할 것이다.
TV조선은 “이번에 ‘북한 대표단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체제비를 우리 정부가 대 준다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다’라는 논란이 있습니다. 그래서 국제 올림픽위원회가 그 비용을 부담하기로 합의가 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협상 과정에서 북한 측이 체제비는 물론 웃돈을 요구했다가 퇴짜를 맞은 걸로 드러났습니다”라며 오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유엔 제재를 존중하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 연맹들과 북한 선수단의 참가 경비에 관한 논의를 모두 마쳤다”는 발표를 전했다. 문재인 정권이 북한의 참가 비용을 대려고 기를 쓰지만, 단순하진 않을 것이다.
TV조선(조선닷컴)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저희는 한배를 타고 있습니다. 한국, 그리고 올림픽 정신을 위한 빛나는 성공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라는 주장과 한국 정부 관계자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 12월 북한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김일국을 만나 비용 부담의 뜻을 전했다. 김일국은 체재비에 더해 각종 지원비를 요구했는데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안다”는 주장도 전했다. 또 TV조선은 “IOC는 또 지난 11월, 북측이 평창올림픽에 오지 않는다면 북한이 앞으로 다른 국제대회에 참가할 때 선수단을 지원해주기 어려워진다는 내용의 서한을 북측에 보냈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와대로 대한노인회 간부들을 초청해 남북 당국회담의 향배에 관해 “저는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도 추진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며, 조선닷컴은 “이번 남북 회담이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가 자칫 ‘대화를 위한 대화’나 ‘대북 퍼주기’의 전철을 밟거나 한·미 동맹 약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보수층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했다. 그는 이어 “북한 문제가 물론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내부 의견의 분열”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새 정부 대북 정책을 믿고 지지해주시고...”라고 말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남북 연락 채널이 완전히 단절돼 우발적 위기 상황에 대처할 방법조차 없는 실정이었다”며 “이제 연락 채널부터 복원하고 남북 회담을 거쳐 평창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고 거기에서 남북관계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전날 한미정상통화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연합군사훈련 연기에 동의한 것에 대해 그는 “이는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이것이 잘 되면 북·미 간 대화 여건까지 조성된다고 보기 때문”이라며 “아직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지만, 가능하다면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北, IOC에 “체류비에 웃돈달라” 했다가 ‘퇴짜’>라는 조선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jyl****)은 “김정은의 속셈에 대한 IOC의 거절(을) 문정권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북한 김정은의 부당한 요구 단호히 거절해야 할 것이며, 만약 김정은과 결탁했다가는 국민들에게서 준엄한 심판 있을 것이다”라고 경고했고, 다른 네티즌(a181****)은 “그 짐승들은 사람 축에 끼워주는 데도 돈 대어줘야 하니, 국제적 민폐고 민족의 수치다. 최고의 존엄이 손 벌리는 모습 추하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allensch****)은 “문제는 정부나 통일부 같음. 이러다가 ‘그럼 비용 우리가 부담할께’ 이러면 또 짜증이 눈앞을 가리고”라고 문재인 정권을 불신했다.
또 한 네티즌(redki****)은 “거지도 저런 상거지가 없다. IOC가 안 줬으면 누가 줬길래 北이 참가하는 걸까? 문재앙 탄핵 직후 넌 바로 감옥행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nar****)은 “젊은 시절을 이런 앵벌이 깡패집단에 혹해서 청춘을 다 바쳐 김일성 주체사상만을 후벼파서 공부한 주사파가 지금 정권을 잡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것이 통탄할 일이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jsk****)은 “김정은이 한 손에는 핵폭탄을 들고 다른 손에는 깡통을 들고 세계 만방에 닥치는대로 적선을 요구하니 국제 핵양아치가 되었도다. 그런데 대한민국에는 머리 속에 깡통이 들어있는 종북좌파들이 있어서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sys****)은 “같은 민족이라는 게 창피하다. 자존심도 없는 인간들이 주체사상? 개가 웃는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vivad****)은 “거지들이 뭐 있겠냐? 떼쓰고 보는 거지. 그런다고 남쪽이 나서서 비용 대겠다고 설레발칠까 우려된다. 비용 없어서 못 오면 못 오는 거다. 게네들한테 나중에 뭔 호사누리겠다고 굽신하면서 돈 대주고 빰 맞을 짓하냐? 톡까서 북쪽비용 정은 돈이고 남쪽비용은 국민 피같은 세금이다. 걔네 문제는 지들이 알아서 하게끔 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chois****)은 “문재인과 주사파는 혈세로 북한에 웃돈을 챙겨줄 자들이다”라고 했다. [류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