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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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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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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 // 이정하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랴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랴
바라볼 수는 있지만
가까이 갈수는 없다.
 
그 간격 속에
빠져 죽고 싶다.


++


간격


사랑을 잃고 간격을 알았다.

시간적인 간격과 공간적인 간격은 영원히 분리할수 없고
마음과 마음의 간격은 시간으로는 측정할 수 없으며
기억이 한 곳에서 또 다른 한 곳까지의 간격은
마음이 시간에 따라 달라질 경우를 예상하여 추억을 시간에 적분한 것과 같다

간격은 눈물일수도 있고
간격은 우주일수도 있다.

간격은 처음부터 제로였으며
간격은 처음부터 무한하였다.

사랑을 잃고 간격을 잃었다.




추천 0

작성일2015-08-01 22:37

사라님의 댓글

사라
간격..
가져야 할 것과
가져선 안되는 것 사이의 간격..

가까와지면 가까와질까
멀어지면 멀어질까..

나는 그를 부르고
그는 나를 부르고....

아영님의 댓글

아영
간격이 없다는게 점이라고 한다면 님과는 점으로 만나고 싶어요. 님 바로 옆에 있음을 잘알고 있습니다. 손 내시면 됩니다 잡을께요.

아영님의 댓글

아영
님을 알고 시와 음악이 아름다움을 처음 알았습니다. 아름다움은 마음에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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