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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 재학 불체학생 이민 단속 걸려 추방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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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버클리를 재학 중인 불법 체류자 신분인 대학생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현재 UC 버클리에서 3학년으로 정치학을 전공 중인 에콰도르 출신의 불체자 학생인 루이스 모라(20)는 지난달 샌디에고에 사는 애인인 잴린 우다르베(21)의 가족을 방문했다.

모라는 30일 저녁 10시경 크리스마스 파티 후 애인 우다르베와 함께 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ICE 검문소에 들어가 체포됐다.

해당 검문소는 멕시코 국경에서 북쪽으로 20여 마일 거리에 위치한 자물(Jamul) 인근에 위치했다.

미 국경검무소의 티카이 마이클 대변인은 “모라 군은 비자 체류 기간을 넘어 미국에 거주 중인 것이 확인돼 현재 연방국토안보부(DHS)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모라는 유년 시절 부모를 따라 샌디에고 지역에 이주한 후, 오태이 랜치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서던웨스턴 칼리지에서 UC 버클리로 편입했다.

모라는 법대 진학을 희망해 정치학을 전공으로 선택했다. 애인인 우다르베는 서던웨스턴 칼리지를 다니던 중 만났다.

‘이스트베이 커뮤니티 법률 센터’의 프레르나 랠 변호사에 따르면 당시 유방암이 있었던 모라의 모친은 모라와 함께 여행 비자로 입국했다. 모라의 모친은 유방암이 악화되자 모라를 가족과 지인에게 맡기고 에콰도르로 돌아갔다. 하지만 모라는 곧 비자 체류 기간이 끝나 불체자가 됐다.

모라가 체포된 후, 우다르베의 가족은 현재 에콰도르에 있는 모라의 모친을 연락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다.

또한 우다르베는 UC 버클리의 이민자 출신 학생 동아리와 함께 SNS를 이용해 #FreeLuis라는 태그를 통해 모라 군의 석방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재 랠 변호사가 캠페인을 돕고 있으며, 캠페인은 다이앤 파인스타인과 카말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 바바라 리 연방 하원의원 등 여러 민주당 인사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모라는 DHS 구치소에서 ICE 수감 시설로 옮겨져, 국외 추방 절차를 밟게 된다.

랠 변호사는 UC 버클리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모라가 임시 석방돼 재판을 받는 동안 교육을 끝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랠 변호사에 따르면 모라는 특별 이민 아동 신분(Special Immigrant Juvenile Status)에 신청할 자격이 되며 이로 인해 곧바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모라는 현재 샌디에고 오태이 메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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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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