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때문에 14년 도피 덜미잡힌 일본 야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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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일본에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수배 중이던 시라이는 사건 직후 태국에 밀입국해 태국 여성과 결혼 후 평범한 삶을 살았다.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은 채 장기를 두던 그의 상체에는 화려한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이를 신기하게 여긴 행인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을 본 일본 경찰이 태국 경찰에 체포를 요청해 시라이의 도피 생활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새끼손가락이 잘려나간 손 사진도 같이 올려졌는데 이는 일에 실수나 실패가 있을 경우 스스로 손가락을 자르는 야쿠자들의 자해 처벌 방식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야쿠자는 지금도 일본 전역에서 약 6만명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대부분 도박, 매춘, 마약 밀수 등으로 수입을 얻고 있다.     장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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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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