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문신때문에 14년 도피 덜미잡힌 일본 야쿠자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길거리에서 우연히 노출된 문신 때문에 14년간 태국에 도피 중이던 일본 야쿠자 두목이 체포됐다. 태국 현지 언론은 태국 경찰이 일본 최대 조직폭력단인 야마구치파 산하 핵심조직 고도카이의 보스 일본인 시게하루 시라이(72)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으며 곧 일본으로 강제추방할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14년간 도피중이던 일본 야쿠자 두목 시게하루 시라이가 11일 태국 현지에서 체포됐다. [AFP=연합뉴스]

14년간 도피중이던 일본 야쿠자 두목 시게하루 시라이가 11일 태국 현지에서 체포됐다. [AFP=연합뉴스]


  
2003년 일본에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수배 중이던 시라이는 사건 직후 태국에 밀입국해 태국 여성과 결혼 후 평범한 삶을 살았다.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은 채 장기를 두던 그의 상체에는 화려한 문신이 새겨져 있었고 이를 신기하게 여긴 행인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을 본 일본 경찰이 태국 경찰에 체포를 요청해 시라이의 도피 생활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새끼손가락이 잘려나간 손 사진도 같이 올려졌는데 이는 일에 실수나 실패가 있을 경우 스스로 손가락을 자르는 야쿠자들의 자해 처벌 방식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검거에 결정적이었던 시라이의 문신. [AFP=연합뉴스]

검거에 결정적이었던 시라이의 문신. [AFP=연합뉴스]


태국 경찰이 시라이의 문신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태국 경찰이 시라이의 문신을 공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태국 경찰 대변인은 "처음 검거 당시 그는 살인사건 연루 사실을 부인했지만, 곧 인정하고 고도카이의 보스였다는 것도 털어놓았다"고 말했다. 

왼쪽 새끼손가락이 잘려나간 시라이의 손. [AFP=연합뉴스]

왼쪽 새끼손가락이 잘려나간 시라이의 손. [AFP=연합뉴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야쿠자는 지금도 일본 전역에서 약 6만명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대부분 도박, 매춘, 마약 밀수 등으로 수입을 얻고 있다. 
  
장진영 기자  
추천 0

작성일2018-01-11 11:5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089 美 여군의 의로운 죽음 인기글 2 pike 2018-01-14 2759
24088 다시보는 화학적 거세 란 무엇인가 ? 효과는 좋다는데..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18-01-14 2075
24087 동네 헬스장에 가면 볼수 있는 여자 댓글[2] 인기글 pike 2018-01-14 4200
24086 2017년 가장 많이 생기고 많이 망한 가게업종 인기글 pike 2018-01-14 2286
24085 출산장려금 2천만원 시대.."효과 있다"vs"먹튀만 양산" 인기글 pike 2018-01-14 1506
24084 그때그넘이 요즘안보이는데, 혹씨 그 양씨는 아니것지.. 댓글[2] 인기글 1 하얀눈 2018-01-14 1972
24083 가상화폐 제재에 대한 - 오늘자 여론조사 결과 댓글[2] 인기글 1 pike 2018-01-14 1527
24082 서울시 오늘 평창올림픽 티켓 4만2천장 구입 인기글 pike 2018-01-14 1574
24081 전국노래자랑에서 쓰러집니다를 불러서 최우수상도 타고, 그랫던..이나연씨는 지금 머하고 잇나 궁금해..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18-01-14 2644
24080 여행객들이 생각하는 나라별 치안수준 인기글 pike 2018-01-14 2454
24079 여자 발레리나의 훈련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1-14 1854
24078 비트코인 거래자의 4%가 발행량 97% 보유 인기글 pike 2018-01-14 1579
24077 A,B형 독감 이례적으로 동시 유행 댓글[5] 인기글 pike 2018-01-14 1477
24076 20년 포장마차 주인도 처음..'냉동고' 한파 체험기 인기글 1 pike 2018-01-14 1825
24075 소방서 막아선 '불법 주차' 차주의 황당한 변명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1-14 1841
24074 하와이는 어제 공포의 도가니, 그리고 미국의 보복으로 일촉즉발!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shareclue 2018-01-14 1803
24073 환갑에 늦둥이"..멜 깁슨, 35세 연하 여친과 외출 인기글 pike 2018-01-13 1971
24072 울면서 거부하고 발버둥쳐도…13살 여자친구 강간한 청소년 인기글 pike 2018-01-13 2348
24071 박원순 시장...서울대 폐지하겠다 댓글[2] 인기글 2 pike 2018-01-13 2036
24070 사우디 신문 1면...여성 축구장 출입 허용 인기글 pike 2018-01-13 1898
24069 술버릇 (주사) 고치는 법 인기글 바닷물 2018-01-13 2545
24068 김충배 전 육사교장의 감동의 편지 댓글[2] 인기글 1 유샤인 2018-01-13 2170
24067 버스서 박정희 욕했다가 징역형…40년 만에 재심서 무죄 댓글[1] 인기글 4 반인반신 2018-01-13 1842
24066 선거일 한 달전에 13만불 받고 입 다문 여자 - Stormy Daniels 댓글[1] 인기글 3 반인반신 2018-01-13 2243
24065 초등학교 전국 동시대회 최우수상 작품 인기글 1 pike 2018-01-13 2173
24064 페인트칠 그까이꺼 대충 댓글[1] 인기글 2 pike 2018-01-13 2143
24063 .. 댓글[2] 인기글 우노 2018-01-13 2251
24062 상식 ...님 이사진 보세요.. 댓글[4] 인기글 캘리 2018-01-13 2158
24061 가상 화폐 일루 와바..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8-01-13 1828
24060 양재봉씨 밀피타스 구치소 감방에서 목을 매 자살 댓글[4] 인기글 캘리 2018-01-13 2795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