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공격 목표 공개 ... 부산·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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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노동신문은 전 날 북한이 대남 핵공격을 가정하고 발사한 탄도미사일 3발 목표 탄착지점을 공개했다.
부산과 울산 등 유사시 주한미군 상륙지가 목표로 설정된 것으로 나타나 부울경 500만 주민의 목숨이 경각에 달리게 됐다.
노동신문은 이 날 1면에 탄도탄 발사 사진 8장을 게재했다. 김정은은 발사 장면을 자리에 앉아 지켜보면서 환하게 웃었다.
20일 조선중앙방송은 "탄도로케트에 장착한 핵탄두 폭발조종장치 동작특성을 검열했다"며 이 미사일들이 대남 핵공격 목적으로 발사됐음을 드러냈다.
김정은이 앉은 탁자에는 '전략군화력타격계획'이라 쓰인 대형 한반도 지도가 펼쳐져 있었다. 지도상에 드러난 탄도탄 비행궤적은 부산과 울산까지 이어져 있었다.
부산은 유사시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등 미군 증원병력이 상륙하는 군사거점이다.
지난 5월 미국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한미 군당국은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이미 성공했다고 분석 중이다. 북한은 스커드-C 등 대남 핵투사 수단인 단거리 탄도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유사시 실제 대남 핵공격이 이뤄질 경우 부산(350만), 울산(120만) 등 최소 5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위험에 노출되는 셈이 된다.
북한은 이번 핵공격 위협으로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남한 국민도 공격 대상임을 드러냈다. 주한미군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재래식 탄두로도 충분하다.
실제로 북한은 2010년 연평도 포격에서 우리 측 민간인 2명을 살해한 바 있다.
북한의 대남 핵공격 위협 앞에 여론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찬성으로 무게가 급격히 기울고 있다.
사드는 탄도미사일 낙하 과정에서 요격하는 개념이다. 고고도에서 미사일을 파괴하기에 핵폭발에 따른 지상 피해가 최소화된다.
요격체는 패트리어트 PAC-3와 같이 탄도탄에 직접 충돌하는 힛투킬(Hit-to-kill) 방식이다.
AN/TPY-2 레이더는 음속의 수 배 속도로 낙하하는 탄도탄을 600km 고도에서부터 정확히 탐지·추적한다. 사드 요격률은 9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미사일방어(MD) 체계는 3단계로 이뤄진다. 탄도탄 이륙 과정에서는 현재 완성이 임박한 레이저로 녹여서 요격한다.
낙하 단계에서는 사드(고도 40~150km)와 패트리어트(10~20km)가 동원된다. 우리 군은 현재 이 같은 요격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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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12 15:09
상식님의 댓글
상식
쫄거 하낫두 없구만....북한 전역 수천곳이 핵사정권으로 조준되어 있는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