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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상화폐 투기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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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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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많은 한 마을에 어떤 사업가가 와서 한 마리당 100만원을 주겠다고 잡아다 달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반신반의 하면서 널리고 널린 원숭이를 잡아다 사업가에게 줍니다.

사업가는 약속대로 100만원을 지불합니다.

원숭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사업가는 이제 200만원을 주겠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를 쓰고 잡아다 줍니다.

물론 사업가는 약속대로 돈을 지불하고요.

더 더욱 줄어든 원숭이는 이제는 이 마을에서 찾아보기도 힘들어 집니다.

사업가는 가격을 더욱 더 올립니다.

이제 이 마을에는 애 어른 할 거 없이 모두 다 원숭이 잡기에 혈안이 됩니다.

완전히 씨가 말라버린 원숭이를 사업가는 800만원까지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마을에 원숭이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마을사람들은 고민하게 됩니다.

사업가는 잠시 도시로 나가고 그 밑에 있던 부하직원이 와서 말합니다.

내가 1마리당 500만원에 그동안 잡은 원숭이를 주겠다고...

나중에 사장 오면 800만원에 팔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열광하고 빚을 내서라도 그 원숭이들을 사들입니다.

그리고 그 착한 직원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합니다.

원숭이를 모두 판 직원이 하루아침에 사라집니다.

물론 도시에 나간 사업가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마을은 다시 원숭이로 넘쳐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이제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빚만 남았습니다.


- 가상화폐의 현실 -
추천 3

작성일2018-01-13 08:10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사업가 -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부하직원 - 거래소 개설하고, 샀다팔았다를 반복하면서 가격을 올리고,
            일반인들에게 코인투기를 부추기는 부류
동네주민 - 일반 개미 투자자
-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홍진호콩지노빈지노
이글 주식글인데... ㅋㅋㅋ

으루루루랑만
아니라니깐요 이글은 가상화폐라구욧!

미라쥬나이트
주식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올리긴하죠. ㅋ

HappyLife
주식도 같은 방식인데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가 가능하죠
가상화폐는 가치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
현재 싸이월드 도토리 1개 1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의견은요
화폐가 왜 만들어 졌을까요.
교환수단인데 거기엔 재화가 밑바탕이고 국가가 발행하고 또 책임지죠.
물론 국가도 부도나면 화폐의 가치를 책임지기어렵죠.
과거 아르헨티나나 최근 베네수엘라 경우를 보면 알 수 있죠.
그런데 가상화폐는 지불을 보증하는게 국가도 아닐뿐더러 그 밑바탕에는 어떤 생산물도 없어요.
주식은 그나마 기업의 생산성과 영업이익으로 인한 배당이라도 있죠.
근데 가상화폐는? 생각해 볼 문제이긴 합니다.

31층아저씨
햐 코인이거 종교군요 ㅡ.ㅡ
2018-01-12 18: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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