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테슬라, 매일 80억 원씩 손실...8월에 현금 바닥날 수도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테슬라, 매일 80억 원씩 손실...8월에 현금 바닥날 수도

[MT리포트-기로에선 테슬라]

작년 3분기 순손실 7000억 이상
모델3 월 2만대 생산 약속 공염불, 소비자 뿔나

머니투데이 유희석 기자 |입력 : 2018.01.17 05:30

테슬라, 매일 80억 원씩 손실…8월에 현금 바닥날 수도


혁신의 대명사 테슬라에 8월 위기설이 대두한 이유는 보급형 전기자동차 ‘모델3’ 양산에 차질을 빚으면서 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모델3 생산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만 6억7116만 달러(약 7134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일 80억 원씩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테슬라는 2016년 7월 모델3 생산을 발표하면서 선주문을 받았다. 1년 뒤부터 순서대로 차를 인도하겠다며 1000달러 계약금을 받았다. 사전구매를 신청한 예약자만 50만 여명. 

테슬라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모델3를 인도하기 시작했지만 30대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대부분 테슬라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차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예약자 가운데 6만3000여명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턱없이 적은 대수가 출시되자 예약을 취소하기도 했다. 

그러자 테슬라는 12월부터 주간 5000대, 월 2만대씩 생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역시 계속해서 미뤄지면서 수십만 명이 기약 없이 기다려야 했다. 지난해 3분기 생산대수는 220대에 불과했고 4분기에도 고작 1,550대 뿐이었다. 

이처럼 모델3 양산에 차질이 빚어진 이유는 배터리 수급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자체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의 일부 공정을 자동화하는 과정이 지연되면서 생산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테슬라는 모델3 양산을 위해 파나소닉과 합작으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건립 중인데 현재 일부 라인만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런 생산 추세라면 모델3 사전 예약자 모두에게 차량이 인도되는 시기가 2019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테슬라의 자금사정이 한계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 테슬라는 모델3 생산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지만 양산이 지연되면서 작년 1~3분기 총 손실이 14억6977만달러(1조5623억원)에 달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 18억 달러(1조9135억원) 규모의 8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했지만 금리가 5.3%로 사실상 불량채권(정크본드) 수준이었다.

만일 양산 지연으로 대규모 취소 사태가 발생하면 테슬라가 수억 달러를 물어내야 한다. 테슬라의 계약금 수입은 2016년 1~3분기와 지난해 1~3분기 각각 3억2224만달러(3430억원), 1억4104만달(1501억원)에 달한다. 

테슬라는 현재 주간 5000대 생산이 올 6월이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외신들은 부정적인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의 현금 자산이 8월께 바닥을 드러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전기 트럭 '세미'(Semi)을 2019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모델3 양산도 못하고 있는 테슬라가 동시에 너무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엘론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디자인과 기본 설계가 5년 전부터 머릿속에 들어있었다“며 픽업트럭도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케빈 타이난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자동차 전문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앞으로 1년을 더 버틸 수 있다 하더라도 머지않아 현금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올해 중반까지 최소 20억 달러를 추가로 마련해야 계속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천 0

작성일2018-01-16 15:42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하이브리드로 돈 많이 벌었다면서 벌써 재정난인가?
그 대단하다는 하이브리드를 계속 발전시켰어야지 뭔 전기차를 만든다고 돈을 왕창 써버렸는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592 전신 타투한 아기 엄마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2789
24591 신혼부부의 취중진담 댓글[5] 인기글 pike 2018-01-26 2429
24590 정현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하는 모습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2175
24589 요즘 지하철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2414
24588 클라라 몸매 근황 댓글[2] 인기글 pike 2018-01-26 2427
24587 사랑하는 눈길로 처다보는 댕댕이 인기글 2 pike 2018-01-26 2275
24586 180만 불체청년 시민권 취득 길 열린다 인기글 1 pike 2018-01-26 2105
24585 이시각 강원도 철원날씨 -23도 인기글 pike 2018-01-26 1793
24584 BRILLIANCE IN 3 PARTS 기막히게 총명한 3 건 댓글[5] 인기글 2 유샤인 2018-01-26 1793
24583 약속은 지켰어.. 댓글[6]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1-26 2210
24582 앞으로 이런 모습 자주 볼듯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1-26 2334
24581 중국 장기이식 산업에 숨겨진 대량 학살/‘강제 장기적출 10년 조사’ 댓글[1] 인기글 Tammy 2018-01-26 2425
24580 해외계좌 미신고 한인 실형 인기글 귀향 2018-01-26 2182
24579 동료들과 박지만 얘기하다 처벌..배우 신국, 41년 만에 무죄 댓글[2] 인기글 1 귀향 2018-01-26 1811
24578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스파이들은 누구? 인기글 1 Tammy 2018-01-26 1855
24577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스파이, 왜 못 잡나? 한국에서 중국 스파이와 정보원들이 제일 많이 활동 인기글 1 Tammy 2018-01-26 1504
24576 중국 간첩분쇄하는 미국 , 나몰라라 개점 휴업 중인 한국 제도권 인기글 1 Tammy 2018-01-26 1614
24575 ‘중국산 주먹’ 흑사회 한국 조폭 손잡고 지하 세계 장악 노린다 인기글 1 Tammy 2018-01-26 1919
24574 통일왕국을 예비할 마지막 사사로서의 사무엘, 박근혜 대통령/ 타락한 사울왕, MB 댓글[1] 인기글 Tammy 2018-01-26 1682
24573 60년대 청계천 모습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1-26 2597
24572 대만의 63세 엄마 수준 인기글 pike 2018-01-26 2649
24571 필로폰 투약·밀수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에 징역 5년 구형 인기글 1 pike 2018-01-26 2350
24570 대만에서 족발 파는 여자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3111
24569 중국 결혼식 신부 면사포 이벤트 클라스 인기글 pike 2018-01-26 2203
24568 새 부리까지 얼린 한파..먹이 못 먹어 탈진한 재두루미 인기글 pike 2018-01-26 2177
24567 라식,라섹 하면 안되는 이유? 댓글[6] 인기글 1 pike 2018-01-26 2888
24566 전세계 비트코인 50조원 사기 주동자는 강남 남고생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6 2154
24565 물집때문에 그 큰 경가를 포기하냐고 하셨던분들... 정현의 발사진이 올라왔네요 댓글[1] 인기글 2 pike 2018-01-26 2049
24564 어학연수 20여명, 수업료 미납 퇴교 당해...유학원 측 “학비 관리자 잠적 댓글[2] 인기글 pike 2018-01-26 1905
24563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39명 사망·130여명 부상 댓글[1] 인기글 pike 2018-01-25 203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