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해 부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송해 아내 고 석옥이 여사는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는 송숙경 씨다.
방송인 송해 부인상 소식이 전해졌다. 20일 송해 부인 고 석옥이 여사는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는 송숙경 씨다.

송해의 아내 故(고) 석옥이 여사는 20일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83세. 강남 세브란스 장례식장 2호실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다. 상주는 송숙경 씨다. 송해와 유족은 비통함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 63년 만에 결혼식 올렸던 사연..다시보니 '뭉클'



방송인 송해가 과거 출연했던 방송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6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 송해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송해는 "옥이 씨, 저와 결혼해주십시오"라며 아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했고, 아내는 "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송해는 아내를 위해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편지엔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가득 담겨 있었고, 송해는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송해의 아내 석옥이 씨는 지난 20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2일 오전 10시다. 최근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송해는 퇴원 직후 아내의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