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바람의 딸' 한비야,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와 결혼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국제 행사에서 함께한 한비야 씨 부부 한비야 세계시민학교 교장과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왼쪽)씨가 과거 한 국제 행사장에서 함께한 모습


시리아 난민촌에서의 두 사람지난 2016년 시리아의 한 난민촌을 찾은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과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 씨 모습


"우리 결혼했어요"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 모습


2002년 구호현장서 첫 만남…"북한 인도적 지원 요청 있으면 달려갈 것"

'바람의 딸'로 잘 알려진 국제구호활동 전문가 한비야(60·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 지난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따르면 한 교장은 작년 11월 10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네덜란드 출신 긴급구호 전문가 안토니우스 반 쥬드판(66)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한 교장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서 첫발을 떼고 파견 업무에 나선 '새내기' 구호 요원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이후 이란, 이라크, 터키 등 재난·재해가 발생한 현장에서 함께 일했고 때로는 동료, 때로는 멘토·멘티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월드비전 관계자는 "결혼식은 가족, 가까운 친구만 모여 조촐하게 치러졌다. 답례품이 설탕과 소금 세트였는데 설탕처럼 달콤하고, 소금처럼 짭짤하게 살겠다는 의미라고 한다"고 귀띔했다.이들은 당분간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지낼 예정이라고 한다. 긴급구호 전문가인 두 사람은 최근의 남북 관계와 관련해 북한에서 국제 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면 한걸음에 달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교장은 약 7년간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며 겪은 경험을 담은 여행기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등을 통해 오지 여행가로, 국제 난민 운동가로 대중에 알려졌다.2009년까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으로 일하기도 한 그는 현재 청소년이 지구촌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도록 인권·환경·평화 등을 교육하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추천 0

작성일2018-01-21 16:1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901 독일에서 히틀러로 분장하고 활보하기 댓글[5] 인기글 2 pike 2018-02-03 2077
24900 새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고 아마존에서 판매 인기글 pike 2018-02-03 2286
24899 2018 신형 메르세데스 벤츠 G-클래스 공개 인기글 pike 2018-02-03 2353
24898 기상 관측 이래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 Top 10 인기글 pike 2018-02-03 2205
24897 논란이 된 학생 엄마의 소총 파지법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2-03 1820
24896 태양 결혼식 빅뱅 어머님들, 본식사진 인기글 pike 2018-02-03 2076
24895 속풀이 게시판에 가서 혼자 노는디.. 댓글[3] 인기글 하얀눈 2018-02-03 1556
24894 바닷속에 사는 쪼꼬미 치어리더 인기글 1 pike 2018-02-03 3011
24893 포토샵 없이 촬영한 최고의 사진들(1) /번역:愚羊 댓글[1] 인기글 유샤인 2018-02-03 2109
24892 태극기와 성조기 달기 운동!! 댓글[6] 인기글첨부파일 3 shareclue 2018-02-03 3608
24891 보수파들의 대장 이명박이 앞으로 받게 될 형량 인기글첨부파일 2 소주한잔 2018-02-03 1672
24890 반정부지지자가 좋아할 글- 우리는 '남북단일팀' 프레임에 제대로 당했다 댓글[1] 인기글 2 나는Korean 2018-02-02 1567
24889 훈련소 앞 만원 갈비탕 인기글 pike 2018-02-02 2801
24888 생각보다 불호가 많은 음료 인기글 1 pike 2018-02-02 2167
24887 오늘은 우리대통령님 66세 생신입니다.. 댓글[11]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2-02 1942
24886 미국 정부의 복수 댓글[9] 인기글 3 pike 2018-02-02 2564
24885 제주 해녀들의 성화 봉송 인기글 pike 2018-02-02 1830
24884 엠버 허드,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와 또 결별 댓글[1] 인기글 pike 2018-02-02 2362
24883 속보] 신촌 세브란스병원 내 음식점 화재…”확인된 인명피해 없어” 그외에도 2건의 화재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캘리 2018-02-02 1830
24882 기타고수님들께 여쭙니다~ 인기글 퍼시픽 2018-02-02 1829
24881 오늘 주식 폭락했다. 인기글 카미노 2018-02-02 2171
24880 허황된 비트코인 야망에서 빠져나오세요 댓글[3] 인기글 3 바닷물 2018-02-02 2299
24879 미국 해군이 가진 최고 비싼 항공모함 댓글[2] 인기글 1 pike 2018-02-02 2407
24878 [올림픽] 북한 선수단, 강릉 선수촌에 '대형 인공기' 댓글[15]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2-02 3156
24877 답변글 Re: [올림픽] 북한 선수단, 강릉 선수촌에 '대형 인공기'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진리 2018-02-02 1580
24876 정수기의 근황 댓글[15]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8-02-02 2693
24875 '올림픽 출전 좌절' 스키선수들, 4일 옥외집회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2-02 2495
24874 저가 프랑스 와인의 진실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2-02 2443
24873 중국에서 인기있다는 족발집 댓글[3] 인기글 pike 2018-02-02 2653
24872 선물 집착녀 댓글[2] 인기글 pike 2018-02-02 291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