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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은 미국적 가치 포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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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케네디 3세는 고(故) 로버트 케네디 법무장관의 손자이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종손으로, 미국 최고의 정치 명문 가문 출신이다. 37세의 젊은 민주당 의원으로 지난해 샬러츠빌 유혈사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연설로 대중적 인기를 얻기도 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케네디 3세는 이날 매사추세츠주 동남부 항구도시인 폴 리버의 한 고등학교에서 가진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미국의 근본적 가치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우리 모두가 가치 있고 평등하며, 소중하다는 미국의 이상에 대한 비난"이라고 강조했다.
케네디 3세는 "증오와 우월감이 우리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리 민주주의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으며, 법무부는 시민의 권리에 역행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를 보호하는 법률이 아니라 우리가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 적용을 받는 이른바 드리머들을 지칭하며 "당신들은 우리의 일부다. 당신들을 위해 싸우겠다. 외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케네디 3세는 마지막으로 "노동자와 부모, 긴급 의료 종사자, 서비스 종사자, '미투(me too)'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 캠페인을 벌인 국민들의 인격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며 "신념을 가져라. 우리나라는 희망차고 회복이 빠르며 영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케네디 3세가 트럼프 대통령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는 점을 감안, 국정연설에 대한 민주당 공식 반응을 내놓는 인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케네디 3세는 1천800만달러(192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가졌지만 급진적인 사회정책을 주창하면서 최하층 계급을 대변해오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 "미국 국민은 정직하지 않고, 남을 괴롭히며,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피부색과 국적, 종교, 성별 등에 근거해 우리를 나누려고 하는 그런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추천 1

작성일2018-01-31 15:49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미국의 이민역사와..
미국의 근본적 가치를 이해하고 싶다면..

"Gangs of New York"
이 영화를 강추한다

-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우리를 보호하는 법률이 아니라
우리가 보호받을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지극히 공감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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