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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뢰 전문가가 말해준 천안함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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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은 천안함의 진실만큼은 제대로 밝힐 수 없을 것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만남이 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귀중한 만남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중국출신 Dr. Lim과의 만남을 꼽는다. 그와 2011년 초에 만나 1년 넘게 머리를 맞대고 모터에 관한 일을 했는데 2013년 봄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가 떠나기 마지막 식사를 하는 도중에 그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떠나면서 참았던 이야기를 하겠다는 것인데 대화 내용은 천안함에 대한 것이었다. 자신은 “한국에 오기 전에 중국의 방위산업체에서 ‘어뢰’를 연구했다”라고 말한다.



중국의 Lim 박사는, “북한이 천안함을 격침하는 데 사용했다고 한국 정부가 증거물로 제시한 북한의 중어뢰 ‘CHD-02D’라는 것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에너지로 모터를 돌리고 프로펠러를 회전시켜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어, “그러나 그 증거로 제시된 중어뢰 CHD-02D는 다른 추진 방식과 달리 항속거리가 짧다”라며 기술적 원리를 우선 설명했다.



“이 사실을 놓고 추론 해 보면, 북한의 잠수함이 천안함에 10KM 이내로 과감히 접근해서 어뢰공격이 실제로 이루어 졌다는 가설에 바탕을 둔 것인데, 그러한 근접거리에서의 공격시도는 천안함의 음향탐지기에 사전에 발각되어 되려 반격을 받을 수 있는 치명적인 리스크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이루어진 셈이다”, 라고 말한다. 실로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공대공, 지대공 미사일이 고도의 유도기술로 항공기를 추적하여 격추시키는 것에 비해서 어뢰는 그렇게 자유자재로 유도할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수중을 이동하는 어뢰의 특성 상 물의 점성, 마찰 그리고 조류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어뢰의 명중률이 높은 것이 아니다”, 라고 말을 이었다.



“어뢰가 대상까지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어뢰에 선을 매달아 통신하는 ‘유선방식’과, 적선이 발생하는 음향을 따라가는 ‘음향추적방식’, 그리고 함정은 강자성체인 철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적선을 찾아가는 ‘자기감응식’ 등이 있다’ 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만일 어뢰를 이용하여 함정을 격침시킨다면, 함정의 측면 홀수선 이하 물에 잠겨 있는 부분에 적중시키는 것이 가장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야간에는 유선방식으로 어뢰를 유도할 수는 없으며, CHD-02D는 ‘음향유도방식’을 사용한다. 따라서 한국 정부 발표 대로 깊은 야밤인 오후 9시 30분경 천안함 바로 밑 6~9m에서 TNT 250~360KG 상당의 폭약을 기폭 시키고 버블제트를 일으켜 천안함을 세 동강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전문적 사실을 들어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천안함 바로 밑까지 유도하려면 ‘자기감응식’ 유도기술을 가져야 되는데 중국도 그런 기술은 없다. 따라서, 한국 정부가 주장한 대로 한밤중에 천안함을 격침시킬 확률은 제로”, 라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숙제가 아닐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한다. 적극 환영한다. 그러나 조심스럽지만 문재인 정권은 천안함의 진실만큼은 제대로 밝힐 수 없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권의 지도자들이 이미 수 차례에 걸쳐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하여 침몰하였다.”라고 언급한 것이 진실규명에 가장 큰 장애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사드배치를 철회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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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2-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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