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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 사라질 6개 직업은?..은행텔러·계산원 등 첫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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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4차산업혁명 미래일자리 전망' 보고서
유망직업,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전문가 등 10개 선정
위기직업, 콜센터직원·금융사무원 등 6개 선정

4차 산업혁명이 확산되면 단순조립, 요금수납, 시설안내, 창고관리 등의 일자리가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공개한 '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직무의 숙련수준과 정형화 정도에 따른 기술대체 가능성을 분석했다.우선 고숙련·비정형업무의 경우 기술대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개발, 공정관리, 설비 유지보수, 법률전문가, 의료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저숙련·비정형업무도 기술 대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정육가공(발골), 청소, 간병, 육아 등이 대표적이다.고숙련·정형업무의 경우 기술 대체 가능성을 '중간' 정도로 내다봤다. 회계사무, 법률사무, 통·번역, 임상병리, 영상의학분석 등이 해당된다.반면 저숙련·정형업무는 기술 대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단순조립, 계산 및 출납, 시설안내, 창고관리 등읠 일자리는 기술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산업과 직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하는 방식도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근무(모바일, 원격근무)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용형태 역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공되는 온디맨드 서비스(services ondemand)의 확산으로 플랫폼 근로자가 증가하고 프리랜서 또는 프로슈머 등 다양한 고용형태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보고서는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직업 10개와 위기직업 6개를 선정했다.

유망직업으로는 ▲사물인터넷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빅데이터 전문가 ▲가상현실 전문가 ▲3D프린팅전문가 ▲드론전문가 ▲생명공학자 ▲정보보호전문가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로봇공학자 등을 꼽았다.반면 위기직업으로는 ▲콜센터 요원(고객상담원 및 안내원) ▲생산 및 제조관련 단순종사원 ▲의료진단 전문가 ▲금융사무원 ▲창고작업원 ▲계산원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금융사무원에 대해 "금융권에서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하거나 데이터에 근거해 의사결정을 하는 업무가 위기에 빠질 수있다"며 "은행직원이 없는 인터넷전문은행, 핀테크가 확산되고 있고 소액결제와 이체 시스템이 모바일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예금 이체 등이 자유로워지면서 금융사무원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계의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는 고객의 투자 성향, 목표 등을 입력하면 시황을 투자분석가보다 더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해 투자 조언을 한다"며 "보험계약자의 위험요소를 평가해 보험가입 여부와 승인을 결정하는 일도 인공지능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보고서는 의료진단 전문가에 대해선 "IBM의 왓슨이 의사보다 CT 이미지를 보고 폐암을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며 "수많은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독하고 진단하는 일은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더 빠르게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뿐 아니라 스트레스지수, 산소포화도 등 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며 "향후 혈당, 혈압, 콜레스트롤 수치 등을 간단히 측정하는 기기가 발명되면 의료진단 업무 수행자의 업무가 변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계산원에 대해선 "메뉴 주문 터치스크린이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이나 프랜차이즈 식당, 커피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대기업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무인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시범 시행 중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각 주체별로 4차산업혁명 일자리 위기에 대한 대응전략도 제시했다.우선 산업계의 경우 공장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근로자와 노조가 이해를 같이하고 협력해야 하고, 근무 장소와 근로시간, 채용, 교육훈련 등 조직 및 인사관리 제도를 유연하게 재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근로자단체의 경우 책임있는 자세로 사측과 함께, 직무변화 크고 일자리 위기에 있는 직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교육에 적극 나서고, 근로생활 전반의 변화를 연구하고 대책을 세움으로써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경우 기업과 개인이 신산업 영역을 개척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과 위생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신직업 발굴과 창업 및 창직 활성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노동 환경 변화에 대응해 노·사·정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중심 역할을 해야하고, 플랫폼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경력개발 취약계층 모두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4차 산업혁명으로 실직하거나 노동시장에서 낙오되는 사람들을 위해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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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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