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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성관계 거절하자 하차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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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성관계 거절하자 하차 통보”

등록: 2018-03-06 18:22
수정: 2018-03-07 00:21


“부당해고 항의하자 폭력·폭언”
피해 여배우 ‘PD수첩’서 폭로

“김기덕·조재현이 성폭행” 추가 피해자도
김기덕 “동의하에 관계 가졌다”
조재현도 “사실과 다른 것 많아”

문화방송 제공
문화방송 제공


지난해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배우 ㄱ씨가 폭행을 당한 이유로 “그가 요구한 성관계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폭로하면서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6일 방송된 <피디수첩>(문화방송·MBC)에서 ㄱ씨는 인터뷰를 통해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대본 리딩날 김기덕 감독이 다른 여성과 셋이서 함께 성관계를 맺자는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을 거절하자 ‘나를 믿지 못하는 배우와는 일을 하지 못하겠다’며 전화로 해고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당 해고라며 항의하자 결국 촬영 현장에서 얻어맞고 폭언을 듣는 등 모욕적인 일을 겪으며 영화를 그만둬야 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4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내용을 털어놨으나 당시는 법적 검토가 마무리되지 않아 보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이 뺨을 때리고 대본에 없는 베드신을 강요했다며 그를 고소했으나 법원은 성폭력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폭행 혐의만을 인정해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결정했다. ㄱ씨는 항고한 상태다.

ㄱ씨뿐 아니라 김기덕 감독한테 성폭력을 당했다는 추가 피해자들도 잇달아 등장했다.

배우 ㄴ씨는 김기덕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입에 담지 못할 성적 이야기를 2시간 가까이 들었고,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또 다른 배우 ㄷ씨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씨한테 모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감독이 합숙했던 촬영 현장에서 대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주·조연, 단역 배우들 가릴 것 없이 여자 배우들을 방으로 불렀다며, 촬영 내내 성폭력에 시달려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감독이 다음 작품의 출연을 제안하며 이 관계를 유지할 것을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ㄷ씨는 그 일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지난 5~6년 동안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했고, 김 감독과 조씨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온몸이 떨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피디수첩> 제작진에 장문의 문자를 보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화감독이란 지위로 개인적 욕구를 채운 적이 없다”며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일방적인 감정으로 키스를 한 적은 있지만 그 이상의 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성폭행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만나 동의하에 육체적 관계를 가진 적은 있다. 가정을 가진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한다”며 피해자들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조재현씨도 <피디수첩>과의 전화통화에서 “제가 굉장히 패닉 상태”라면서 “(처음 나온 얘기 중) 사실과 다른 것들이 왜곡되어 들려오는 것들이 너무 많다”고 답했다.

남지은,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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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3-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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