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한국 마스크·모자 쓰면 ATM 인출 제한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금융당국이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한 고객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인출을 할 수 없게 하거나 지연시키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12일 서울 여의도 IBK기업은행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이용자가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금융사기 방지 시스템 추진 사기범 목소리 사전 식별
발신번호 차단 앱 개발도 얼굴·음성·번호 '3중 방지'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한 고객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 인출을 할 수 없게 하거나 지연시키는 시스템 도입이 추진된다. 금융사기범의 음성을 사전에 식별해주거나 금융사기범의 발신번호만 골라내 차단하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도 진행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를 속여 금전을 편취하는 금융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면인식'+'음성 식별'+'발신번호 식별' 등 3중의 입체적 금융사기 방지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보이스피싱과 대출사기로 인한 피해가 올해 상반기에만 1564억원이고, 피해자 수는 2만483명에 달할 정도로 심각한 데 따른 대책이다.

먼저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의 ATM 카메라를 통해 고객의 안면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사기범이 본인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한 채 ATM에서 현금인출을 시도한다는 데 착안한 금융사기 방지책인 것. 예컨대 마스크나 모자를 착용한 고객이 ATM에서 카드를 집어넣은 후 현금 인출이나 계좌이체를 시도하는 순간 화면에 "거래에 오류가 발생했으니 은행 창구로 가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를 하는 방식이다.

금융당국은 현재 IBK기업은행의 ATM을 통해 안면인식 시스템에 대한 사전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 시험을 통해 실효성이 검증되는 대로 시중은행들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사기범의 목소리를 식별, 사전에 차단토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금융소비자가 일명 '그놈의 목소리'로 불리는 금융사기범의 음성을 식별해주는 앱을 만들어 휴대폰을 장착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금융사기범의 음성 식별 방식은 그간 제보를 받거나 적발한 금융사기범의 음성을 데이터베이스(DB) 형태로 만든 후 개별 음파를 분석해 앱에 적용해야 한다.금융당국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조해 5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 3사를 활용해 금융사기를 방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양형욱 기자
추천 0

작성일2015-08-12 14:0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757 씨드볼트 말고, 핵전쟁시 요인들이 대피하는 대피소 한번 보자.. 댓글[1] 인기글 메밀꽃 2017-09-07 1829
19756 시드볼트. 머냐면, 추운 북극 부근에 지구상의 모든 씨앗을 저장하고 잇다는 설비인데.. 댓글[1] 인기글 메밀꽃 2017-09-07 1562
19755 못생긴 남녀들이 나대는게 한심한 마광수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07 2557
19754 자유한국당은 왜 핵문제 해결책으로 대화를 싫어할까? 댓글[3] 인기글 goldwing 2017-09-07 1442
19753 김가연이 남편한테 해주는 야식 댓글[7] 인기글 1 pike 2017-09-07 2314
19752 케네디 사건 기록 10월이 가기전에 전부 공개해야 한다는데... 댓글[1] 인기글 메밀꽃 2017-09-07 1841
19751 동전 깍는 장인 인기글 pike 2017-09-07 1853
19750 히딩크 "연봉상관없다" 한국민들이 원하면 감독하겠다! 인기글 pike 2017-09-07 1759
19749 8밀리언짜리 70캐롯 반지 받고 결혼한 러시아 모델 인기글 pike 2017-09-07 1948
19748 기획탄핵, 사기탄핵 빨갱이 주범들(박지원, 이명박, 김무성, 유승민, 재야 8인 원탁회의 백낙청, 민주노총 … 댓글[1] 인기글 2 Tammy 2017-09-07 1833
19747 타워크레인 이 어떻게 설치되나 참 궁금햇엇는데.. 설치 하기, 해체하기..한번보자.. 댓글[2] 인기글 메밀꽃 2017-09-07 1806
19746 통일교 4000쌍 합동결혼식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07 2248
19745 자해소동` 김수미 측 "다친 곳 없이 멀쩡..촬영 지장 無 인기글 pike 2017-09-07 1725
19744 통일교 합동 결혼식 도중 졸고 있는 신랑 댓글[2] 인기글 pike 2017-09-07 3952
19743 저, 학교 가요".. 英조지 왕자, 초등학교 등교 첫 날 인기글 pike 2017-09-07 1764
19742 헬스장서 운동하던 60대 90kg 역기에 눌려 숨져 인기글 pike 2017-09-07 1797
19741 아마존과 코스코! 어느 곳이 더 저렴할까??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09-07 2033
19740 답변글 카톡 단체방에 ‘택시운전사’에 대한 가짜뉴스가 돌고 있다 댓글[1] 인기글 Whatever 2017-09-07 1267
19739 어느 오너 회장의 절규 댓글[3] 인기글 2 유샤인 2017-09-06 2220
19738 울던 아이도 울음을 뚝 그치게 하는 영상 인기글 Brandon777 2017-09-06 1920
19737 답변글 하나 더 인기글 MB18Nom 2017-09-06 1568
19736 미국 `예방전쟁` 등 다양한 옵션으로 북한공격 준비 인기글 pike 2017-09-06 1792
19735 한국에 간첩이 많다는 증거가 미국 쇼셜사이트에 등장 인기글첨부파일 삼식이 2017-09-06 1830
19734 송혜교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진올림 인기글 돌돌이 2017-09-06 3087
19733 나무 뿌리 채 뽑는 `어마무시`한 허리케인 `어마`, 9일 플로리다 상륙 인기글 pike 2017-09-06 2203
19732 부부싸움 한인 남성 ‘살인미수’ 체포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06 2704
19731 트럼프 ‘DACA 드리머 합법신분법안 성사’ 확신 인기글 pike 2017-09-06 2155
19730 Hurricane Irma 현재 상태 ...무섭네요 ... 인기글 pike 2017-09-06 2155
19729 A국장은 매주 젊은 여성 사무관들과 술자리를 가지기 위해 여직원에게 술자리 멤버를 구성하라고 지시해 물의를 …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캘리 2017-09-06 2105
19728 고 마광수 교수의 생전 인터뷰 댓글[8] 인기글 비내리는강 2017-09-06 176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