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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경제적으론 부모에게 의지..간섭받는 건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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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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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대는 적게 벌어도 소득 대부분을 자신을 위해 쓰다보니 소비만족도가 높다"며 "40대는 수입이 늘어나도 버는 돈 대부분을 자녀 교육비, 대출이자, 부모봉양에 쓰다보니 소비 만족도가 낮다"고 설명했다.B씨는 "평범한 직장인 기준 40대에 소득의 정점을 찍는다. 다시 말해 늦어도 40대엔 아파트 등 내집마련을 해야한다"며 "50대엔 직장생활하기가 어려워 주택담보대출 받을 땐 노후자금을 대출원금, 이자 상환하는데 다 써야한다"고 말했다.

C씨는 "우리나라에서 직장생활은 정글과 같다. 내 집이 없다는 건 정글 속에 칼 하나 없이 사냥하러 나간 것과 다름 없다"며 "집값은 영원한 상승도 없지만 하락도 없다. 오로지 변화만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D씨는 "일반적으로 40대는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시기지만 그만큼 돈도 많이 나간다"며 "현 젊은 세대가 나중에 아이를 낳아보면, 부모가 자식 먹여살리기 위해 직장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 것"이라고 전했다.E씨는 "40대는 소득의 황금기이다. 이 시기에 미래를 확실하게 준비해야 노후에 조금이라도 금전적으로 덜 고통받는다"며 "요즘 2030대는 결혼해서 애 낳고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할까봐 혼인 자체를 기피한다"고 밝혔다.

F씨는 "현 20대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냐. 이전 세대들은 어려워도 최소한 과거 세대를 존중하려 애썼고, '노력'이란 단어를 신성하게 생각했다"며 "지금 20대는 자기들보다 어린 10대를 급식충이라면서 비하하고, 40대 이상은 아재나 꼰대라 부르면서 자기네 세대만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속칭 아무나 대학 나오다 보니 화이트칼라 직업만 원하며 눈만 높다"고 비판했다.G씨는 "세상 물정 모르고, 돈 귀한 줄 모르고 펑펑 쓰는 애들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온다"며 "특히 남성들 보면 결혼하기 전까지 정신을 못 차린다. 그래서 빨리 장가가야 돈 모은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씨는 "이번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애들 보면 업무집중력이 낮은 것 같다. 근무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하고, 인터넷 쇼핑하거나 여행정보 알아본다"며 "크고 작은 소비를 지속함으로써 자기 주체를 늘 유지하고 싶어하는 강박증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소득' 생활 만족도는 40대가 최고지만, '소비' 생활 만족도는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0대 이상은 소득과 소비생활 모두 불만족도가 전체 연령층에서 최고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소득과 소비생활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15일 통계청의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9세 이상 국민 중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비율은 13.3%였고, 불만족 비율은 46.0%에 달했다.소득 만족도는 2015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불만족 비율은 2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다.2015년 소득 만족 비율은 11.4%였고, 불만족 비율은 46.3%였다.

◆'소득' 생활 만족도 40대가 가장 높아…'소비' 생활 만족도는?

연령별 소득 만족 비율을 보면 40∼49세가 16.8%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30∼39세 14.7%, 19∼29세 14.2%, 50∼59세 13.2%, 60세 이상 9.2% 등의 순이었다.성별 소득 만족도는 남성(13.9%)이 여성(12.6%)보다 높았다. 연령별 소득 불만족도는 60세 이상이 52.7%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의 소득 불만족 비율은 40%대였다.

19세 이상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15.4%로 2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고, 불만족 비율은 37.4%로 0.7%포인트 내려갔다.연령별 소비생활 만족 비율은 19∼29세가 1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49세 17.9%, 30∼39세 17.6%, 50∼59세 14.1%, 60세 이상 10.7% 등의 순이었다.성별 소비생활 만족도는 남성이 15.6%로 여성(15.2%)보다 높았다. 연령별 소비 불만족도는 60세 이상이 43.1%로 30%대를 기록한 다른 연령층을 웃돌았다.

◆2030대 1인 가구 경제적 어려움 크다

4050대 1인 가구는 소득은 높지만, 소비는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30대 1인 가구에 비해 혼자 살아 여가활동이 어렵다는 대답이 많았으며, 경제적 어려움보다는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이 많았다.신한카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 추진한 '2017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소비 특성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중장년층 1인 가구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버는 비중이 50대는 42.5%, 40대는 38.7%로 30대(32.5%)와 20대(14.3%) 1인 가구보다 높았다.

그러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은 50대의 경우 30대의 62% 수준에 그쳤다.4050대 1인 가구는 의료·교통에 소비하는 비중이 각각 34.7%, 34.6%를 기록해 20대(24.3%)와 30대(27.5%)에 비해 높았다.반면 외식·쇼핑의 소비 비중은 40대는 60.1%, 50대는 59.3%로 20대(69.7%)와 30대(67%)에 비해 낮았다.중장년층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은 다른 세대에 비해 적었지만,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 비중은 높았다.

2030대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이 각각 63.4%, 48.2%였지만 40대와 50대는 37.4%, 37.0%에 그쳤다.이에 반해 감성적으로 어렵다는 응답은 50대가 47.9%, 40대가 43.9%를 기록, 30대(41.3%)와 20대(33.3%)보다 높았다.실제 혼자 생활할 때 여가활동이 불편하다는 응답은 2030대는 16.2%에 그쳤지만 4050대는 25.3%로 높았다.다만 50대 1인 가구는 전체 소비에서 여가활동에 쓰는 비중이 6.1%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아, 여가활동에 대한 소비 욕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일보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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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4-15 10:16

니들이게맛을알아님의 댓글

니들이게맛을알아
The population of Korea and Japan is decreasing an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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