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핵화니 평화 협정이니 뭐니, 뭐니는
하도 이곳 저곳에서 잘했네, 못했네라고 떠들어대니
여기 얘기 들으면 여기가 맞는 것같고
저기 예기 들으면 저기가 맞는 것 같아서 나도 잘모르겠지만

평양냄면!
이거 하나 만큼은 명백한 사기다!

하도 맛있네 어쩠네 하여 내가 사는 동네 한국식당마다 전화를 해서
평양냄면 팔아여? 하면 한결같이 냉면 팔아욧 하고 전화를 뚝 뚝들 끊어대서
한인 그로서리 마켓에 가서 평양냉면 이라고 써놓은 평양냉면을 사와가지고 왔는데
한결같이 끓는 물에 40초 삶아서 냉수에 여러번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여
첨부된 육수와 함께 먹으라고 해서 써놓은대로 잘 따라서 평양냉면을 먹어봤는데
맛있기는 개뿔...... 그 맛이 그 맛인거다.

거기다 나를 더 미치게 만든것은
동치미 평양냉면이니 칡 평양냉면이니 이건 상품명만 틀리지
한결같이 평양냉면이란 평양냉면은 다 기대했던 맛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리고 사기극의 진수.........
왜 함흥냉면과 평양냄면의 맛이 똑같고 한결같이 맛이 없냐는 것이다.

이번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의 평양냉먄은 완벽한 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