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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가진 것 모두 털어 비지니스에 쏟고 얼마 안 가 빈손으로 남았을 때
그 때 접한 사진은 제 생명을 구해준 은인이 되었네요.

집과 차를 구입할 때를 제외하고 빚을 거의 모르고 살았던 까닭에
그 때 받은 상처와 진 빚이 종신형처럼 가혹하고 힘에 겨워 밤잠도 못이루고
자살하면 지옥의 나락에 떨어질까요, 밤마다 눈물로 외치며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렌즈를 통해 접한 한줄기 빛은 그대로 제 현실에 빛이 되고 위안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접어두었던 사진을 향한 열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요즘이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훗날 어리석은 생각에 웃음이 나는건..
천국행은 어차피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처럼 극히 어렵다 했는데
그런 생각 안하고 살면 마치 천국갈 수 있는 냥, 울부짖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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