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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마지노선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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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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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 있는 역사 상식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혹시, "마지노선"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스티커 이미지

예를 들어.. 10시가 "마지노선"이야.. 그때까지는 작업을 끝내야돼.. 라든가..
그런데, 마지노선은 얼핏 들으면, 사자성어 같지만, 사실은 유럽에서 온 어원입니다.

1930년대, 유럽은 전쟁의 공포에 몸서리 치고 있었습니다. 바로 1914년부터 약 4년간 유럽 전역을 휩쓸었던, 세계 1차 대전의 후유증 때문이었죠. 이 전쟁은 협상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독일, 오스트리아의 동맹국간의 치열한 전쟁으로 전쟁기간 동안 20~30대 중 70%가 넘는 사상자를 발생 시켰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피해가 매우 컸습니다.  1차대전 마지막 무렵에는 소년병들까지 참전 해야 했었죠.

스티커 이미지

이렇게 피해가 컸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1차대전이 "참호전쟁" 이였기 때문입니다. 

<1차 대전 당시 참호>

보시는 사진과 같이, 야전에 땅을 파서, 적의 포탄과 총격을 대비하는 시설을 만드는 것입니다.
한번 시설을 완성하면, 공격하는 측은 참호안에서 방어하는 지역을 빼앗기 위해 몇갑절의 피해를 감수 해야 했습니다. 당시는, 총기와 대포등이 아직 미흡하였고, 탱크등은 전쟁 막바지에 조금 등장 하였기 때문에, 보병에 의한 참호전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적의 진지를 빼앗기위해, 물량동원 식으로 막대한 보병이 투입되었죠. 이에따라, 보병의 피해가 아주 컸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그래서, 유럽인들.. 특히, 프랑스는 전쟁을 매우 피하고 싶었습니다. 
이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있었는데요. 당시 프랑스 국방부 장관이였던, 
"안드레 마지노"입니다.

<프랑스 국방부 장관 안드레 마지노>

마지노는 프랑스와 독일 국경선에 거대한 수비라인을 만들어, 전쟁을 원천 차단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1차대전을 참전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전장에서 피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프랑스의 대다수 역시, 더이상 전쟁을 원치 않았기에, 이 계획은 곧 실행 됩니다.

<마지노선>

위에 그림과 같이, 마지노선은 독일과 프랑스 국격을 장벽이어 나가게 됩니다. 원래는 지금의 벨기에까지 쭈욱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이미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되었기에, 라인은 벨기에 국경으로 하여 멈추게 되었지요. 장장 350kg의 요새를 구축하기위해, 당시 160억 프랑을 쏟아 부었는데요. 이 비용은 당시, 프랑스 1년 총 예산과 같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요새들은 "마지노선" 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지노선은, 엄청난 요새 였습니다. 내부 안에, 병영, 탄약고, 식당, 심지어, 철로까지 만들어, 물자를 수송 운반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노선 내부>
<방어에 집착하는 늙은 프랑스를 픙자한 그림>
<마지노선 내부 철로>

프랑스 입장에서는 요새를 건설하기 위해, 엄청난 국가적 예산을 소비 했습니다. 따라서, 기갑이나, 공군등 다른 전력을 보강 할 여력이 없었기에, 이 요새가 무너지면 끝장이었던 거죠.

그렇다면 이 마지노선은 제 기능을 다했을까요?

스티커 이미지

독일군은 바보가 아니였습니다. 당연히 아니죠.

<2차대전 시, 독일군의 진격로>

그림과 같이, 독일은 기갑부대를 동원하여, 벨기에의 아르덴 숲을 지나 프랑스 파리로 진격 합니다.
프랑스가 뒤통수를 맞은 거죠.

그럼에도, 프랑스 육군은 치열하게 저항합니다. 몇달 안되는 사이에 수십만이 넘는 병력이 전사 하였죠.
하지만, 독일군의 기세에 눌려, 결국 항복을 하게 됩니다.

<에펠탑을 행진하는 히틀러와 독일군 장교들>

놀라운 사실은, 프랑스 국민들은, 그들의 예술의 도시 파리가 독일군에 의해 불태워 지는것을 피하기 위해, 항복했다는 사실입니다. 

스티커 이미지

어찌보면,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이지만, 우리에게는 조금 낯설수도 있는 행동이죠.
설명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어찌되었든, 오늘은 마지노선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출처] 마지노선의 유래.|작성자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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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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