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도 안남은 센프란 시장 선거인데
샌프란 크로니클이 제인에게 선거와는 아무 관계가 없이
제인의 아버지, 제인의 콘도소유, 뉴욕에서 자랄때 비싼 사립학교를 다녔네 어쩌네 하며
은근히 너 금수저네 하는 질문을 유도하는 인터뷰 질문서를 보냈다고 한다.

생긴 것 처럼 야무진 제인이 호락 호락 넘어갈리는 없고
조목 조목 따졌더니 마침내 크로니클 편집장이 나와서 제인에게 사과하고
담당 기자와 편집위원을 바꾸네 어쩌네 했다는데
담당 기자와 편집위원을 크로니클 가판대 배달원으로 전직 시켰을리는 없을것이다.

어쨋든 베이에어리에서는 최초의 한국계 샌프란 시장의 탄생이 고대되는 시기인데
현실은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인 것 같다.
런던 브리드처럼 흑인이면서도 시의회 의장까지 오른 막강한 상대가 있고
주 상원의원을 14년이나 유임한, 남자 관계가 약간 복잡한 마크 레노 역시
성적 소수자들의 파워가 막강한 센프란의 특성상 위협적인 상대임이 분명하다.

어쨋든 아직은 젊은 40대의 우리 한국계 처자가 야무진 정치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나치게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이라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한국계 최초의 샌프란 시장을 기대하며
세월이 흘러 다이엔 파인스타인 연방 상원의원 처럼 미 주류 정치계에 한획을 긋는 정치인의 탄생을 꿈꿔본다.

한인 사회도 이번에는 한인회니 뭐니, 진보니 보수니 하며 싸워대지만 말고
힘을 합쳐 제인 킴 후보의 선거 캠페인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미장원 원장님들은 제인 머리도 지지고 볶아주고, 피부 마사지도 해주고
속눈썹 연장을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뻐진다면 전문가 분들이 속눈썹 연장도 해주시고
옷가게 하시는 분들은 옷도 좀 협찬 해주셔서 제인을 지금 보다 더 세련되게 가꿔 주셔서
성숙한 정치인 뿐만이 아니라 매력적인 여성미가 돋보이도록 도와들 주시고
한인들도 시간 나는데로 나서서 길거리에 피켓이라도 들어 줬으면 얼마나 제인에게 힘이 될까,,,

마지막으로 여기 제인 선거 켐페인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제인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고
제인이 샌프란을 위하여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대안들을 갖고 있는지 보시고
마지막으로 선거는 머니 머니해도 머니가 가장 강력한 무기,
후원금이 서울곰탕 곰탕 한그릇 보다 싼 10불부터 시작한다니 점심 한끼 아끼시고
작지만 힘이되는 후원금들도 많이 많이 보내 주셨으면 한다.

https://www.janekim.org/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