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교적 지난 대통령들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생각하려고 애쓴다.
자꾸 지나간 과거 들춰내 생각하다 보면 누군 좋네, 나쁘네 하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히고
또 그러다 보면 자게판에 매일 죽치고 앉아서 누군 좋네, 나쁘네 하면서 매일 정치글이나 올리고
이런 저런 생각에 그저 이번 문대통령님 만큼은 제발 좋게 끝내소서 하는게 내 바램이다.

우리나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도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못봤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 다음 어찌 어찌 하다가 박정희 대통령도 누구는 좋다, 누구는 나쁜다 하니 그러려니 하고
그 다음 노태우 대통령은 대통령이었었나 할정도로 기억기 가물가물 하니 그러려니 하고
그 다음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잘한것도 있고, 못한것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그 다음 노무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생각하니 가슴이 묵직해져서 말 못하겠고
그 다음과 다음 두 분의 대통령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 잘못 했다가는... 했다가는...
혹시라도 제 명을 다못살고 불의의 객이 될까 두려워서 말 안하겠고
물론 지금의 문대통령은 임기 다 끝나야 알게될테니 당연히 말 못하고

중간 중간에 윤보선, 최규화 같은 대통령들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래도 우리나라의 굵직 굵직한 역사속 대통령중에서 내가 말하고싶은 대통령이 있는데
그 이름도 유명한 전.두.환.

이건 대단한건지, 두꺼운건지, 뻔뻔한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는 그 양반..
사형 선고까지 받고도 백담사에서 납죽 엎드려 살아나더니
몇백억인지 얼마인지 난 상상도 안갈 액수의 추징금도 몇십만원 밖에 읍따 하며 배째라는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회고록인지 뭔지를 펴내면서 5.18 당시 고 조비오 신부님의 헬기 사격 목격담을
거짓이라고 주장해서 기소가 된 상태에서 광주에서 재판을 받게 되니까 못하겠다고 했다가 취소 했단다..
재판의 공정성을 위해서 뺑뺑이를 돌려서 광주로 정해졌는데도 말이다..

그나마 광주 아니라 다른 어느곳에서 재판을 한다한들 안나오고 개길 가능성이 많은데
이렇게되면 재판은 자꾸, 자꾸 미뤄지게 된다고 하던데
이 양반 나이가 아마 90은 다 된것 같은데 이렇게 개기다가 걍 하늘로 고고씽~ 하려는 생각은 아닌지..

암튼 내가 역대 대통령중에서 딱 한사람
전.두.환.에 대해서는 '저 인간 나뽀~~~~' 하는 유일한 대통령이다!
이상 내 정치이야기는 끗!


들리는 말에 요즘 전두환이 빨가벗고 베스탑에 누워서 즐겨 부른다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