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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탁턴에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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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미국 내 교육기관 평가를 시행하는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최우수 공립고교 평가에서 스탁턴의 스탁턴 대입 국제고교(Stockton Collegiate International Secondary)와 산호세의 KIPP 산호세 대입 고교(KIPP San Jose Collegiate), 프레즈노의 유니버시티 고교가 캘리포니아 내 최우수 공립고교 탑5에 올랐다. 그러나 가주 내 주요 공립 고교의 전국 순위는 상당수가 전년보다 낮게 평가됐다.

US 뉴스가 9일 발표한 전국 및 각 주별 최우수 공립학교 랭킹 자료에 따르면 스탁턴 대입 국제고교가 가주에서 3위, KIPP 산호세 대입 고교가 4위, 유니버시티 고교가 5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작년 1위를 차지했던 퍼시픽칼리지에이트 차터스쿨은 순위 평가에서 제외됐다.

KIPP 산호세 대입 고교는 작년에 이어 가주 내 4위를 차지했지만 전국 순위는 23위에서 60위로 떨어졌다. 작년 가주 내 6위, 전국 59위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의 로웰 고교는 올해 가주 내 11위, 전국 96위에 그쳤다. 

 

반면 올해 5위를 차지한 유니버시티 고교는 7위를 차지한 작년보다 순위가 향상됐다. 하지만 유니버시티 고교 또한 전국 순위는 작년 65위에서 올해 74위로 떨어졌다.

가주 전체에서 3위, 북가주 내에서 1위를 차지한 스탁턴 대입 국제고교는 재학생의 98%가 IB 시험에 응시해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KIPP 산호세 대입 고교는 재학생 중 100%가 AP 시험에 응시해 86%의 합격률을 보였다.

작년 가주 내 1위를 차지한 퍼시픽칼리지에이트 차터스쿨은 올해 재학생의 100%가 AP 시험에 응시해 93%의 합격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가주 전체에서는 남가주 세리토스의 위트니 고교가 1위, 사이프레스의 옥스포드 아카데미가 2위를 차지했다. 옥스포드 아카데미의 전국 순위는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36위로 떨어졌으며, 위트니 고교의 전국 순위는 올해 33위를 기록해 지난해 14위보다 낮게 측정됐다.

미션 산호세 고교에 이어 가주 내 10위권 안에 들은 학교는 산호세의 유니버시티 프레패러토리 아카데미 차터 고교(9위)로 이 학교의 전국 순위 역시 작년 72위에서 올해 93위까지 하락했다.

캘리포니아 100위권 안에 랭크된 대다수의 공립고교들도 지난해보다 전국 순위가 떨어져 캘리포나아주 안에서는 순위가 올라갔다 해도 전국 순위는 고정되어 있거나 다소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지난해 캘리포니아 56위였던 트로이 고교는 올해 51위로 주 순위는 다섯 계단 올랐지만, 전국 순위는 전년과 똑같은 326위를 기록했다.

US 뉴스는 최우수 고교 랭킹 평가의 기준으로 ▲대학 진학 준비도 지수 ▲AP시험 응시율 및 합격률 ▲영어, 수학 등 평가 성적 ▲졸업률 ▲소수계와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 중시 여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US 뉴스가 발표한 2018 최우수 고교 순위에서 애리조나주 스캇스데일의 BASIS 스캇스데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1위를 굳게 지켰다. 이어 전국 2위는 역시 애리조나주의 BASIS 챈들러, 3위는 BASIS 오로밸리로, 애리조나주의 BASIS 계열 학교들이 전국 탑3를 휩쓸었다.

<임에녹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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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5-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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