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산호세로 잠깐 일하러가는 학생입니다.
기간이 3달 정도만 있을거라서 회사 인근 대학생이 쓰고있는 방을 서브렛으로 구했습니다.
원래는 그학생이 매달 $850 달러를 요구했는데 원래 사는곳이 동부라서 방을 직접볼수는 없고
적정 가격일거라고 생각하고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집주인과 서브렛 관련 내용을 얘기하니 집주인은 서브렛 가격에 대해서 모르는상황이었고
저에게 오히려 그보다 낮은 $625 달러를 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래 살고있던 대학생에게 그렇게 얘기를 하니 방안의 물품 (properties) 들은 자기것이니 그것에 대한 사용료로 가격을 올려서 $850 으로 책정한것 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보통 서브렛을 할때 가격을 올리는 경우는 잘 없는거 같아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지역에서 서브렛을 할 경우 집주인이 책정한 가격 이상을 받을수 없게 되어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 학생에게 물품 사용료를 받는건 이해하지만 법에 걸릴수 있으니 알아보라고 하니
그 학생은 집주인이 물품사용료를 받아도 좋다고 얘기했다며 얼마를 줄수있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대부분일하러 나가고 집에 잘 안있기때문에 원래 가격은 너무 비싸고 월 $50 이면 어떠냐고
제가 제안하고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자전거 사용에 대한것이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계약서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다보니 조금 오해가 생겼던 모양인데
그 학생은 자기는 자전거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니 자전거 수리 비용까지 제가 추가로 부담한다고 생각했고
저는 그 학생의 물품 사용비에 자전거가 포함되는 것이니 제가 사용할때 모든 물품이 정상 작동하려면 고치는것까지 그학생이 자비로 완료를 해놓아야한다고 생각한것입니다.
원래살던 학생은 어떻게할지 모르겠다며 또다시 집주인과 상의하고 연락을 하겠다고 하네요

지금 생각에는 더이상 얘기할거 없이 방을 다시구해버리고싶지만 이미 deposit을 집주인에게 보낸상황이고 이미 원래 살던 학생이 자전거 수리를 해버린상황에서 어쨋거나 수리비를 내라고하면 그것도 골치아파질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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