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5년만에 적자로 돌아섯습니다. 5년연속 흑자여서 5년연속 주가가 상승했어요. 한전주가는 5년전에 비해 2.5배까지 올랐었습니다. 주당 1,000원 수준으로 매년 배당도했어요. 그런데 작년 4/4분기와 금년1/4 분기등 2분기 연속 적자가 났습니다. 금년 1분기 1,200억원 적자입니다.

적자의 원인은 원자력 발전 중단입니다. 현재 원자력 발전 능력에 58%만 가동합니다. 24기중 8기를 각종 이유로 중단시켰기 때문입니다. 중단된 전력을 충당하려고 비싼 LNG로 발전했으니 전기 사입 단가가 올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납부하는 전기세는 1kw당 100원 안팍입니다. 누진세를 제외하고 평균적 가정의 전기세입니다. 원자력 발전단가는 1kw당 50원미만입니다. 그래서 한전은 50원 이익입니다. 그러나 LNG발전 단가는 120원이 넘어요. 그러니 판매 가격보다 비싸게 사입하는겁니다. 싼 물건을 외면하고 비싼 물건을 사입했으니 이득이 있을리 없지요.

작년까지는 관성으로 적자가 노출되지 않았으나 부담이 쌓여서 이제 적자가 노출되는겁니다, 한마디로 무식한놈들에 의한 무식한 짓의 댓가입니다. 이제 전기세 인상은 필연입니다.

일본이 7년전 동북해 해일의 영향으로 원자력 발전을 줄이고 LNG발전 늘렸을 때 전기세가 25% 올랐어요. 그래도 일본 국민들은 전기세 인상을 감내했습니다. 일본국민의 성숙도도 있지만 천재지변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달라요. 문재지변으로 인상된 겁니다. 국민이 감내하지 않아요. 특히 홍어들이 들고 일어날 겁니다. 그 인간들은 자기돈 손해보는 것은 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