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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시대에 사랑과 평화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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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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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틴 루터 킹.... 이 양반 모르는 사람 없으니 긴 말하면 악플 들어 올터이니 그냥 이름만 소개..
이 양반이 죽기 얼마전에 한 유명한 말쌈이 있는데
나에게는 꿈.. 뭐 이런 말쌈도 가슴을 찡하게 하지만 요즘 부쩍 생각나는 그 말쌈..

"우리는 가장 격렬하게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우리를 감옥에 던지십시오. 
그래도 여전히 당신들을 사랑할 것입니다. 
… 그러나 한 가지만 명심하십시오. 고통을 감수하는 우리의 힘이 당신들을 지킬 것입니다. 
어느 날, 우리가 당신들의 가슴과 양심에 호소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승리할 것입니다."

내가 새삼 이 말쌈이 생각 나는 것이.... 이거 진짜 정치 이야기는 하고싶지 않지만..정치 이야기도 아니지만..
난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요즘 대한민국은 서로를 반대하는 딱 두 부류의 사람들만 사는 것 같아
아마 나처럼 영문도 모르는 어리버리 한 사람들은 죽거나, 죽었거나, 죽어가거나.. 암튼 몇 없는 것 같아

그래서 상상을 해보는게 딱 두종류의 사람들끼리 치열하게 치고 박고 전쟁을 하다보면
때로는 한 쪽이 가막소에도 갈 일도 있고, 억울하게 줘 터질수도 있고... 이럴때
터지고, 깨진 한 쪽의 누군가가 루터 이 양반이 한 말쌈을 멋지게 카피해서 상대방에게 전하고
억울하건 어쨋건 당당하게 사랑과 평화를 외쳐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사람들이 양 진영에서 딱 열명씩만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국민을 위한 법안들은 국회에서 때거리로 자빠지다, 자빠지다 지쳐 잠이 들었다는데
이상한 사람들은 이상한 전쟁 놀이에 빠져서 법안이구 나발이구 이기는게 장땡이라나.. 어쩐다나..

서로에 대한 증오가 하늘을 찌르는 세상에서
사랑과 평화를 당당하게 외칠 사람은 없는 것인지...
혹시 나를 국회로 보내 준다면 난 할수 있을 것도 같은데..
아무도 날 국회의원 감이라고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오호.. 통재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