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그룹 방탄소년단의 독일 베를린 콘서트 티켓이 1일(현지시간) 판매를 시작한 지 9분 만에 매진됐다.콘서트는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오는 10월 16일과 17일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판매된 공연 티켓 규모는 총 3만여 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티켓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터넷과 전화, 공연장 현장판매로 진행됐다. 일부 표만 판매된 현장에서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팬이 몰려들었다. 현장에 있었던 한 교민은 전화통화에서 "현장에서 줄을 서면서 전화와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려 했지만, 한꺼번에 팬들이 접속한 탓인지 '먹통'이었다"고 말했다.그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간 디벨트는 모든 티켓이 매진되는 데 9분이 걸렸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최저가 73 유로, 최고가 349 유로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