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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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반환점을 돌아온 저는 지금 자유롭고 행복합니다. 가난하고 소박한 일상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해맑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는 눈물겨운 진실이 되어 제 가슴에 와서 박힙니다... 삶이 이토록이나 단순하다니.. 인생이란 참 별거 아니다.. 그러니 돈 워리! 비 해피.. 소설가 권지혜 'Happy Holic' 중에서 한 구절.. ++ 큰 스님 왈.. 다 버리고 나면 비로서 행복 할 것이라고 다른 큰 스님 왈.. 진리를 넘어선 부처도 진리, 진리에 집착 한다면 그 진리는 이미 진리가 아니며, 진리를 넘어선 부처도 없다고 목멘 악마 왈.. 버려야 행복하다 하여 버릴 것을 찾는다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고 집착하면 불행하다 하여 버려야 할 집착에 집착하면 그것 또한 행복이 아니다. 버려야 행복이 아니라, 버릴 것 조차도 없어야 행복이며 집착은 집착으로 그대로 둬야 스스로 없어져 행복해질 것이며 물 흐르면 흐르는대로, 바람 불면 부는데로 오늘 하루 죽지않고 살았다는 것.. 그게 바로 행복인 것이다.. 음마!? 써 놓고 보니 웬지 큰 스님들 보다 더 그럴듯한 개똥철학을 써 내린듯 해서 지금 이 순간 난 엄청 행복한 것 같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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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6-02 22:17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중고 운동화 몇 짝 얻어서 이고, 지고, 신고서
걷다가 보면 세상을 버리고, 잡념을 버리고, 마침내는 나도 버려진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터벅 터벅 걸어가고 싶은 욕망이 스멀스멀 가슴에 스며든다..
스페인으로 가는 뱅기값이 만만치 않을테니
이번 달에는 한 오백불짜리 계라도 하나 들어야 할텐데..
중고 운동화 몇 짝 얻어서 이고, 지고, 신고서
걷다가 보면 세상을 버리고, 잡념을 버리고, 마침내는 나도 버려진다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터벅 터벅 걸어가고 싶은 욕망이 스멀스멀 가슴에 스며든다..
스페인으로 가는 뱅기값이 만만치 않을테니
이번 달에는 한 오백불짜리 계라도 하나 들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