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타이어는 왜 '타이어' 로 부르게 됐을까?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LA중앙일보] 발행 2018/06/05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8/06/04 16:48


타이어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타이어라고 하면 지금은 누구나 고무 재질의 자동차 타이어를 연상하지만, 사실 최초의 타이어는 철제링이었다. 1300년대 무렵 사람들은 마차나 수레의 나무 바퀴가 너무 쉽게 닳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가죽 밴드를 둘러 사용했고 이후 바퀴 둘레에 철판으로 만든 링을 끼워 사용했다. 이 철제링을 바퀴가 입은 옷, 즉 '어타이어 (Attire)'라는 의미에서 '타이어'로 부르게 됐다. 

철판 타이어가 고무로 발전된 것은 1847년 이후다.

영국 발명가 토마스 핸콕과 미국 기업가 찰스 굿이어가 천연 고무를 강화시키는 고무 경화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받았고, 이 원료를 사용해 영국 발명가 로버트 W. 톰슨이 고무와 밀폐된 공기를 사용하는 통고무 타이어를 개발했다. 이 통고무 타이어는 증기 자동차의 쇠바퀴에 부착하여 최초의 자동차용 타이어로 탄생했지만 발열 문제로 생산은 되지 못했다. 

공기를 주입하는 타이어는 1888년 수의사였던 존 보이드 던롭이 개발했다. 몸이 약했던 던롭의 어린 아들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자전거를 타야 했는데, 비포장 도로에서 딱딱한 바퀴로 된 자전거를 타느라 늘 두통에 시달렸다. 아들의 고통을 덜어주려 고심하던 던롭은 자전거 바퀴에 고무 호스를 감고 두꺼운 캔버스지로 감싼 다음 호스에 공기를 불어넣어 승차감을 높인 공기 주입 타이어를 개발했다. 

1895년에는 프랑스의 자전거 수리공이었던 미쉐린 형제가 당시 바퀴와 일체형이었던 타이어를 교체 가능한 착탈식으로 개발해 이를 자동차용 공기입 타이어로 완성했다. 미쉐린 형제는 자신들이 개발한 자동차 타이어를 장착하고 파리-보르도 자동차 경주에 출전하여 본격적으로 자동차 공기입 타이어 시대를 열었다.

1897년에는 타이어에 둥근 철심을 넣어 형태를 유지하는 비드 와이어 타이어가 개발되었고 1905년에 트레드 타이어가 출현하면서 현재의 일반적인 타이어가 완성되었다.


추천 0

작성일2018-06-05 18:5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691 답변글 한글자막이 제대로 번역된건지는 모르지만... 댓글[1] 인기글 1 성프란시스코 2018-06-14 1628
30690 화재의 키스타임 주인공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8-06-14 2305
30689 50대 일본 여배우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8-06-14 3863
30688 트럼프가 대한민국국민에게 전하는 메세지 댓글[3] 인기글 5 유샤인 2018-06-14 2663
30687 영국 무상 의료 상황 댓글[3] 인기글 pike 2018-06-14 1822
30686 인간 vs 사자 인기글 pike 2018-06-14 1852
30685 가짜뉴스에 중독된... 댓글[4] 인기글 3 지나간다 2018-06-14 1873
30684 답변글 Re: 노처녀 박근혜 인기글 HakunaMatata 2018-06-14 1635
30683 자유를 향한 집념 인기글 pike 2018-06-14 1722
30682 165cm, 63kg 여자 인기글 pike 2018-06-14 2629
30681 노처녀 박근혜 댓글[9] 인기글 5 sunny50 2018-06-14 2312
30680 누가 누구에게 졌지? 인기글 HakunaMatata 2018-06-14 1785
30679 쓰레기들이 사는 나라 댓글[5] 인기글 6 sunny50 2018-06-14 2239
30678 폼페오 "완전한 비핵화 전까진 제재 유지...김정은, 비핵화 원해" -VOA 뉴스 함지하 인기글 2 유샤인 2018-06-14 1519
30677 영국 마클 왕자비, 남편 없이 여왕과 첫 공식업무 인기글 pike 2018-06-14 1799
30676 귀여운 곰돌이 인기글 3 pike 2018-06-14 1872
30675 요즘 복학생 대우 댓글[1] 인기글 pike 2018-06-14 2036
30674 두번째 그림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8-06-14 1607
30673 북한 조선중앙TV '북미 정상회담 40분 기록영화' 전체보기 (풀영상) / SBS 댓글[1] 인기글 3 유샤인 2018-06-14 1384
30672 초 여름 시원한 그림으로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8-06-14 1994
30671 트럼프가 물러섰다? 아니다 이것도 트럼프의 전략이다! 댓글[1] 인기글 3 유샤인 2018-06-14 1510
30670 [펌] “양로시설 가기 싫어” 노인에게 안전하게 집안환경 개조해야 인기글 미라니 2018-06-14 1545
30669 [펌] '반미'의 선봉에서 국민 비하까지 한 '조선일보' 댓글[1] 인기글 3 미라니 2018-06-14 1361
30668 [펌] 디즈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탄생과정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8-06-14 1304
30667 정치인 사시 통과 나이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14 1467
30666 아인슈타인의 충격적인 진실 댓글[1] 인기글 pike 2018-06-14 1681
30665 1986년 1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검찰 조사 받는 실버스타 스텔론 인기글 pike 2018-06-14 3159
30664 뉴욕에서 부인(34세)와 세 아이들 데리고 산책나온 60세 알렉 볼드윈 인기글 pike 2018-06-14 1613
30663 럭셔리의 상징 이젠 서민차 인기글 pike 2018-06-14 1922
30662 시노자키 아이 실물 인기글 pike 2018-06-14 1796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