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 6월 인상 확실시"…한은 기준금리 전망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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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금융시장에 경계심리가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13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현재 1.50∼1.75%인 연방기금 금리는 1.75∼2.00%로 0.25%포인트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지난 3월에 이어 25bp(1bp=0.01%p)의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 역시 6월 금리 인상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6월 FOMC는 높아진 물가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을 반영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점도표에서 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횟수에 대한 전망이 3차례에서 4차례로 바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아직은 연간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자산 축소 효과도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가속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부터 진행된 통화정책 정상화의 특징은 선제 대응이 아니라 대내외 경기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 대응"이라며 "6월 FOMC 정례회의에서 올해 기준금리 점도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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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6-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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