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에게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주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양육권을 잃을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법원에 졸리 측에 피트와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이를 어길경우 단독 임시 양육권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졸리는 현재 영국에서 '말레피센트2'를 촬영 중이다. 때문에 피트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은 자명한 일.  
법원은 "여섯 자녀들이 아버지와 건강하고 신뢰도 깊은 관계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아이들이 아버지와 연락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인 전화 번호를 알려줘라"고 밝혔다.
이어 6월과 7월에 하루 4시간 정도 아이들과 아빠가 만날 수 있도록 명령했다. 이는 런던에서의 졸리 촬영 일정도 포함된다. 
한편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이혼했다. 졸리는 전남편 피트와의 사이에서 캄보디아에서 아들 메덕스, 베트남에서 아들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딸 자하라를 입양했으며, 둘 사이에 직접 낳은 딸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 등 6명의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