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朴캠프 내부관계자 "서강바른포럼서 18대 대선 때 매크로 돌렸다"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추적스토리-새누리당 매크로 의혹①] "2013년 검찰 수사 때 진술"

박근혜 정부 청와대 관계자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외곽조직 ‘서강바른포럼’에서 SNS 관리에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다고 확인했다.


박근혜 전 정부의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김모씨는 13일 기자와 만나 “당시 서강바른포럼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었고, 이는 앞서 검찰의 서강바른포럼에 대한 선거법 위반 수사 당시(2013년) 모두 해명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댓글을 달고 트위터에서 리트윗 활동을 하는데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다”며 “서강바른포럼은 공식캠프가 아니라 팬클럽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의 동문 중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인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부분 리트윗 활동을 위해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일 뿐, 드루킹 사건처럼 의도적인 댓글조작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SNS 관련 업무를 봤고 이후 청와대 홍보수석실로 자리를 옮겨 근무했다.


김씨는 18대 대선과 관련해 “이미 서강바른포럼의 선거법 위반 수사 당시 매크로 관련 및 리트윗 부분에 대해 관계자들이 모두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부분에 대해 검찰이 또 다시 수사에 나선 것은 결국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3년 6월 검찰은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를 옹호하는 불법 SNS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서강대 동문 모임 중 하나인 서강바른포럼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당시 공동 회장 김모(61)씨와 상임고문 성모(62)씨, 사무국장 신모(47)씨, 운영위원장 임모(51)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대선 직전 여의도의 한 건물에 모여 수개월간 SNS를 통해 박 후보를 옹호하는 글들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법원은 이후 2013년 김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고, 또 함께 기소된 이 단체 상임고문 성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운영위원장 임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사무국장 신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김씨는 이번 의혹의 최초 폭로자인 박철완 교수와 관련해 “실제 박 교수는 SNS 본부 소속도 아니었고, 서강바른포럼 내부에서 활동했던 매크로 관련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며 “박 교수가 진정 정치적인 의도나 개인적인 사익과 관련 없이 이를 폭로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월6일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지낸 박 교수는 대선 캠프 SNS 본부에서 매크로 조작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박 교수는 “지시가 떨어지면 그쪽 작업을 하는 팀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가지고 (트위터) RT 회수가 수백 회에서 거의 1000회 가깝게 프로그램에 의해서 돌아갔다”고 증언했다.


김씨는 이어 “박근혜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고 이춘상 보좌관이 전체 SNS 총괄을 관리했다”며 “이 보좌관이 돌아가신 상황이고 당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 및 진술을 모두 한 상황에서 새로운 부분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서강바른포럼에 대학생들과 인턴 등이 포함돼 있었고 이들을 관리했던 사람들은 모두 검찰 조사를 받고 리트윗과 매크로 관련 사실에 대해 진술한 바 있다”며 “민주당의 고발과 검찰의 수사착수는 드루킹 특검을 앞두고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18대 대선을 포함해 지방선거, 총선 등 각종 선거와 관련해 매크로를 활용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을 토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현재 민주당원 댓글 조작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서 과거 한나라당ㆍ새누리당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불법 여론조작 행위를 지시·유도·실행에 가담한 이들에 대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추천 4

작성일2018-06-17 22:5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241 라디오를 듣는데,먼 피검사 회사가 문제가 잇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Thernos scandal 이라고 잔뜩뜬… 댓글[7] 인기글 하얀눈 2018-06-28 1406
31240 윤서인님 댓글[7] 인기글첨부파일 2 캘리 2018-06-28 1984
31239 한국인의 음식 궁합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6-28 1786
31238 여동생 머리 묶어주는 오빠 댓글[1] 인기글 5 pike 2018-06-28 2416
31237 종교적 신념이나 각자 양심에 따라 병역 또는 대체복무 선택 인기글 pike 2018-06-28 1311
31236 마눌이 씅빨내는 이유 인기글 칼있으마 2018-06-28 1787
31235 여성 공무원 비율 '절반' 넘었다… 경찰·검사 등 특정직 '껑충 인기글 pike 2018-06-28 1706
31234 아직도 여전한 대륙의 여름 습관 댓글[4] 인기글 pike 2018-06-28 2145
31233 2:2 여자 난투극 인기글 pike 2018-06-28 2410
31232 한국 중고차 시장의 진실 인기글 pike 2018-06-28 1547
31231 한국이 이겨서 울고싶은 치킨집 댓글[3] 인기글 1 pike 2018-06-28 2142
31230 잠깐만 기다려 엄마가 도와줄께~ 인기글 1 pike 2018-06-28 1858
31229 zaqw 이분은 뭥미? 남조선? 댓글[3] 인기글 2 michinda 2018-06-28 1507
31228 할아버지가 헌혈을 하는 이유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6-28 1843
31227 다른나라였음 시신도 못찾음..독일인들 진짜 엄청 착한 민족이다. 댓글[5] 인기글 1 pike 2018-06-28 1986
31226 비가 오는날 더욱 조심해야 하는 포트홀 사고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28 1671
31225 연인사이 기분 나빠지면 하는 말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28 1975
31224 골판지 레이싱 게임 인기글 pike 2018-06-28 1906
31223 인류의 기술 인기글 pike 2018-06-28 1792
31222 무디스 "中반도체 추격...삼성과 격차 커" 인기글 pike 2018-06-28 1575
31221 태극기 휘날리는 멕시코···기아차 공장엔 맥주선물 인기글 pike 2018-06-28 1675
31220 박원순 "우리도 한때 난민..국제사회 일원 책임 다해야"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28 1438
31219 한국인과 일본인의 난민 생각 차이ㄷㄷ (소름) 인기글 pike 2018-06-28 1777
31218 2018 미스코리아 비키니 촬영 현장 인기글 pike 2018-06-28 2557
31217 美 법무부 "디즈니-폭스 합병 승인"..마블, `엑스맨` 품에 안았다 인기글 pike 2018-06-28 1615
31216 독일을 이긴 한국을 이긴 멕시코를 이긴 스웨덴을 이긴 독일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6-28 1425
31215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난민법제정...일본도 안받고 중국도 안받는데 인기글 pike 2018-06-28 1388
31214 바람둥이 남친 좋다는 19세 소피아 리치 댓글[1] 인기글 pike 2018-06-28 1907
31213 FBI가 조사 들어간 넷플렉스에 올라온 아동 포르노 장면나오는 아르헨티나 영화 인기글 pike 2018-06-28 1808
31212 축구 남조선 독일/ 이해불가 댓글[2] 인기글 zaqw 2018-06-28 1884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