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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5.18 증언을 입증하는 CIA 문건, 광주인민봉기 배후의 김일성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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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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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의 5.18 증언을 입증하는 CIA 문건
광주인민봉기 배후의 김일성

    탈북자들이 북한의 광주사태 개입 사실에 대해서 처음 공개적으로 증언한 때는 2005년 5월 17일 Daily NK가 "5.18 광주, 北에서는 이렇게 보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을 때였다. 이 기사에서 한영진 기자와 정영호씨와 박창선씨 등은 북한에서 “북한의 특수부대 한 개 여단이 잠수함을 타고 서해로 들어가 무장 봉기군과 합세했다. 특수부대는 남한 사람들과 같이 장발도 하고, 말씨도 서울말로 고쳤다.” "우리 공작원들이 주동이 되어 대열을 정리하고 계엄군과 싸웠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하였다 (http://www.dailynk.com/?p=9713 ).

    바로 그 날 미주통일신문 배부전 기자의 주간칼럼에서 배부전 기자는 미주 탈북자들의 증언을 인용하여 북한군 특수부대 61저격여단 대대장 봉언이 인솔하는 북한군들이 광주 광천동 아세아자동차에서 장갑차와 군용트럭을 탈취하여 무장폭동을 일으키고 전라도 전 지역으로 확산시키려 하였을 바로 그때 김일성은 민주주의 인민혁명을 성공시키려 하였다는 방송을 하여 미주 지역에서 방영되었다. 바로 그 즈음 풀러신학교에 유학 중이던 한 탈북 군관도 그때까지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학우들에게 광주사태는 북한군 2개 대대가 침투하여 일으킨 것이라는 증언을 하였다. 이어 2006월 12월에는 북한군 특수부대 출신 탈북자들의 단체 자유북한군인연합이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의 광주사태 개입 사실을 구체적으로 증언하였다.

    가장 최근의 탈북자들의 5.18 증언은 리버티코리아포스트에 [충격 증언]. 평양 TV에 “남한에서 시위투쟁하는 아버지가 나왔다"라는 제목으로 실린 2018년 5월 24일 기사이다. 이애란 기자는 이 기사에서 한 탈북자의 5.18 증언을 이렇게 보도한다:

    P씨에 따르면 평양에서 생활할 때 이웃에 살던 한 가족의 남편이 남파간첩으로 모자만 평양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텔레비전에 남한 대학생들의 시위투쟁장면이 방송되면서 아버지가 남한에 있는것이 발견되었다고 했다. 당시 TV에서는 남한 대학생들의 격렬한 시위장면을 방송하고 있었는데, TV를 보고 있던 그 집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알아보고 ”엄마 저기 아버지 나왔어“하고 소리를 지르며 알아보는 바람에 TV를 보러 왔던 동네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결국 그 가족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으로 비밀리에 이동되었다고 한다.

    P씨는 또한 자신의 친구가 노동당 중앙당 3호청사 옆 414간첩훈련소 교관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는데, 남한에서 일어나는 대학생들과 국민들의 민주화투쟁에는 북한에서 파견된 간첩들이 적극적으로 개입되어 있고 앞장에 서있었다고 한다. 남한의 청년학생들이나 국민들은 잘 몰랐겠지만 대규모 시위투쟁은 늘 북한간첩들이 앞장서서 지휘해왔다고 414 훈련소 교관의 증언을 전했다 ( https://www.lkp.news/news/article.html?no=4618 ).

    5.18의 진실을 알리는 이런 탈북자들의 증언이 국민에게 알려지지 못한 데에는 조갑제 대기자의 책임도 크다. 탈북자들의 5.18 증언이 있을 때마다 조 기자는 탈북자들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는 주장으로 이 중요한 증언들이 묻히게 하였다. 2013년 5월 중순에 TV조선과 채널A가 탈북자들의 5.18 증언을 방송하여 모처럼 5.18의 진실이 규명될 기회가 왔을 때도 조갑제 기자가 갑자기 탈북자들의 증언은 신뢰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놓아 5.18 사기꾼들에게 힘을 실어 주고 탈북자들의 증언이 오래동안 묻히게 하였다. 오마이뉴스 등 좌파 언론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조 기자의 기사를 인용하며 인민재판식 여론몰이를 하였고, 그 틈을 타서 광주단체들이 상경하여 몇몇 언론사를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였고, 프로그램 담당자들이 중징계를 당할 만큼 5.18의 진실을 말할 자유는 억압되었다. 그러나 최근 비밀해제된 CIA 문건은 탈북자들의 5.18 증언이 사실이요, 아주 정확함을 확증해 준다.

북한의 5월 19일자 상황을 보고한 CIA 문건
▲ 1980년 5월 19일 평양 주석궁에서 김일성과 오진우 무력부장이 나눈 남침 계획 밀담에 관한 CIA 문건.

    광주에서의 5월 18일의 불과 수백명의 시위는 서울에서 5월 15일에 있었던 대규모 시위에 비하여 아주 사소한 시위라 남한에서는 전혀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다. 21일 오후에 장갑차와 군용트럭을 몰고 갑자기 등장한 괴무장단체가 전남도청을 점령하니 그 다음날에야 비로소 광주사태라는 명칭이 생기고, 광주사태가 일어난 사실을 국민이 알게 되었다. 그러나 저 멀리 북한에서 김일성은 언제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 "KN Intentions/Perception in Connection with Kwangju Incident"(광주사태 관련 북한의 의도/인식) 제하의 위의 비밀해제된 CIA 문건은 5월 19일의 평양 주석궁의 상황을 이렇게 기록한다:

    Summay: On 19 May 80, Amidst the student demonstrations and subsequent riot in Kangju, KS, a secret meeting was held at the KN Presedential Mansion between KN President ((Kim)) Il-Song (6855/2480/2052) and KN Minister of People's Armed Forces ((30)) Chin-U (0702/2182/1342) and other KN leaders (nor further 
     요약: 1980년 5월 19일. 남한 광주에서의 학생 시위와 잇달은 폭동의 와중에 북한 주석궁에서는 김일성 주석과 오진우 무력부장 및 기타 북한 수뇌부 사이에 비밀 회담이 개최되었다.
5월 19일 북한 군 수뇌부가 남침을 고려했음을 보여주는 CIA 문건
▲ 탈북자들의 5.18 증언이 정확한 사실임을 입증하는 CIA 문건.

    이어지는 다음 페이지에서의 CIA 보고 내용의 핵심은 이 첫 두 문장이다:

identified). Exactly what was discussed at the secret meeting is not known. However, the meeting was presumed to have covered the course of future KN actions in connection with the riot in KS. The KN leaders allegedly decided “not to refrain from invading KS, if the Kwangju riot developed into a nationwide popular revolt.”
성명미상). 그 비밀회담에서 정확히 무엇을 논의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회담에서 남한에서의 폭동과 관련하여 북한이 취할 행동이 다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해진 바에 의하면 북한 수뇌부는 "만약 광주폭동이 전민봉기로 확산되면 남침하기로" 결정하였다.

    위 문장에서 "The KN leaders"(북한 수뇌부)는 김일성과 그의 군사 고문들(Kim Il-Song and his advisers)을 지칭한다. 김일성과 김대중이 똑같이 전민봉기(nationwide popular revolt)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김일성은 남한에서 전민봉기가 일어나면 남한 사회주의혁명을 지원하기 위해 남침하겠다고 했고, 김대중은 전민봉기를 일으켜 선거 없이 스스로 대통령이 되려 하였다. 탈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증언하는 것이 북한에서는 광주사태가 전민봉기로 확산되면 즉각 남침하려 하였다는 것이요, 광주사태 당시의 북한 동향은 탈북자들이 아는 것이지 조갑제 기자가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왜 조갑제 기자는 5.18 사기꾼들이 지어낸 유언비어는 신뢰하기 어렵다는 말은 안하면서 탈북자들 전체를 도매급으로 사기꾼 취급하며 그분들의 5.18 증언을 탄압하는가?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한 사건에 두 명의 증언이 있으면 그 증언을 사실로서 인정되었다. 그런데 '광주인민봉기' 당시 북한에서 전개된 상황에 대해서는 수만 명의 탈북자들의 증언이 모두 일치한다.

    김일성이 5월 19일 남침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주석궁에 군 수뇌부들을 불러들여 비밀회의를 한 이유의 단서가 되는인물들 중 하나가 전남 가톨릭농민회 회장 서경원이다. 김일성은 서경원이 광주사태 때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알고 있었으며, 그래서 1989년 그를 평양 주석궁으로 불러들여 미화 6만 달러를 현찰로 주며 다음 공작 지시를 했었다. 5월 18일은 일요일이었고, 5월 19일이 가톨릭농민회가 전남 가농대회라는 위장 대회 명칭으로 당국을 속이고 오후 2시에 광주 북동성당에 총집결하였다가 예비군 무기고를 접수하며 무장반란을 일으키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날이었다. 무장반란 거사일에 가짜 농민들이 많이 동원되도록 사전 조직되어 있었으며, 박관현은 전남대 농대 학생 3백명을 가톨릭농민회가 주최하는 무력시위에 지원해 주기로 가톨릭농민회측에 약속해 주었으며, 그 가짜 농민 시위대 조직책이 당시 농대 3학년 학생 김양래였다. 가톨릭농민회는 단독으로 그 어마어마한 무장반란을 기획한 것이 아니라 그 배후가 북한세력이었다. 농민 운동권으로 구성된 가톨릭농민회가 형식적으로는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의 지도를 받고 있었지만, 당시 독일을 자주 왕래했던 정구사 신부들은 1980년대에 김일성 공작금이 독일에 아지트를 둔 간첩단을 거쳐 서경원에게 전달되게 하는 한 통로였다.

5월 19일 광주에서 제작된 유혈 무장폭동 선동 유인물
▲ 전라도 무기고 위치 정보를 남파공작원들과 공유한 자생간첩단이 5월 19일 제작한 무장폭동 선동 삐라 문건.

    이제 우리는 5월 19일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위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제하의 삐라는 북한에 인민군 지원을 요청한 후 아세아자동차에서 생산되는 군용차량 정보 및 전라도 군 무기고 위치 정보 등을 북한에 보고한 자생간첩단 '남조선 민족해방전선'이 5월 19일에 제작하여 20일에 뿌린 유혈 무장폭동 선동문이다. 이 성명서에서 학생 혁명군은 이미 광주에 들어와 있었던 북한군의 위장명칭이고, '범시민민주투쟁위원회'는 '남조선 민족해방전선'의 위장명칭이다. 이 성명서 전문은 이러하다: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상황보고]
사망자 500명, 부상자 3,000명, 연행자 3000명! 놈들의 발포가 시작되었다. 서울, 대구, 마산, 전주, 군산, 이리, 목포도 봉기! 전주, 이리에서는 경찰이 시민에 가담! 학생 혁명군, 상무대에서 무기 탈취에 성공!

[행동강령]
무기를 제작하라! (다이너마이트, 화염병, 사제폭탄, 불화살, 불깡통, 각종 기름 준비) 전시민 관공서를 불태워라! 차량을 획득하라! 특공대를 조직 군무기를 탈취하라! 아! 형제여! 싸우다 죽자!

1980년 5월 20일

범시민민주투쟁위원회 학생혁명위원회

    5.18 사기꾼들측에서는 아직 이 성명서에 대하여 아무런 해설을 하지 않고 있으므로 우리가 해설해 보자. 상황 보고 1차 대상은 김일성이었는가 아니면 광주시민들이었는가? 광주시민들 중에는 학생혁명위원회가 없었으니 광주시민들은 그런 보고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다. 사망자 500 명은 거짓말이다. 무장폭도들이 등장하기 전에는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다. 가짜 학생들이었던 무장폭도들, 즉 학생 혁명군이란 우장명칭으로 활동하던 북한군이 이미 5월 19일 상무대에서 무기 탈취에 성공한 사실은 힌츠페터의 5월 20일자 영상으로도 확인된다. (가짜 학생들이 상무대에서 탈취한 무기류 중에는 M16 유탄발사기도 있었으며, 윤상원 5월 27일 새벽 박남선의 M16 유탄발사기 오발탄에 맞아 사망하였다.)

    광주는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이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에게 "무기를 제작하라! (다이너마이트, 화염병, 사제폭탄, 불화살, 불깡통, 각종 기름 준비) 전시민 관공서를 불태워라! 차량을 획득하라! 특공대를 조직 군무기를 탈취하라!"고 지령을 내리는 도시인가? 아니면 이 지령은 김일성이 간첩단을 시켜 내린 것인가? 광주무장폭동이 민주화운동이냐 아니냐는 5.18 사기꾼들이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느냐의 여부에 다분히 달려있다.

    힌츠페터가 찍은 영상은 김사복의 한민통 조직을 통해 제일 먼저 김일성에게 보내졌으며, 광주사태 당시 북한에서는 전 방송매체가 광주인민봉기를 실황중계하였다. 그때의 북한 상황에 대한 탈북자들의 증언은 '역사로서의 5.18'에 많이 수록되어 있고, 아래는 일부만 간간이 발췌한 것인데, 5월 19일의 평양 상황을 보고한 위의 CIA 문건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될 것이다.

여러 탈북자들의 다양한 한마디 5.18 증언

    직접 광주에 갔다왔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당시 남한 봉기자들이 무기고를 털어서 총(무기)을 주어도 잘 받지 않았다고 했다. 각 특수전부대별 80년도 남한침투에서 '공화국 영웅' 칭호를 받은 자가 40명이었다. 조별 부대별로 작성된 '전투기록장'을 보았다 (p. 31).
    당시 북한에서 나간 특수부대들이 중심이 돼서 광주인민봉기를 물밑에서 조종했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봉기를 성공시켜 가지고 서울로 진격할 예정이었다는 말도 했다 (pp. 31-32).
    당 기관에서 말하는데 의하면 북한군 특수부대들과 전문 공작부대가 남한에 침투하여 광주봉기를 비롯해서 주요 항쟁시위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했다 (p. 32).
    직접 남조선에 갔다가 온 사람에게 들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서 실패했다고 들었다. 남조선사람들은 "같이 협동하여 싸우자고 해도 그들은 오히려 경계하고 무서워했다"고 하였다. 광주봉기에 참가해서 남조선인민들 세 명을 죽였다고 하였다. 내 생각엔 북한에서 파견된 특수부대들과 현장의 간첩들의 조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4.19 혁명 때도 부분적으로 간첩들의 조작이 있다는 것을 북한에서는 공공연히 말하고 있다. . .전쟁이 일어날 경우 남조선에 숨어서 활동하는 10만 명의 간첩들이 교란작전을 할 것이라고 하더라 (p. 32).
    5.18 광주인민봉기 때 북한 중앙TV에서는 매일과 같이 끔찍한 영상물들을 상영하였는데 이때 머리에 흰 수건을 두른 사람들과 얼굴을 가린 사람들은 모두 북한에서 파견된 특수부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조선 광주인민봉기에 나갔다가 온 친구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 북한 특수부대가 광주에서 얼마나 가혹하고 잔인하게 굴었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시 중대한 방송으로 취급하며 하루 종일 광주봉기를 방영하였다. 광주시민들이 무장을 하고 화염병을 뿌리는 장면, 최루탄을 발사하는 경찰 등을...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라는 멘트로 시간마다 반복하여 보여줬다. 광주가 진압되자 사진들을 광범위하게 전시 하였는데, 임산부 배를 가르는 장면과 어린 여자대학생의 옷을 벗기고 젖가슴을 도려내는 장면을 비롯한 끔찍한 살인 장면이 있었다. 테레비에서 보았다. 친구 한명이 텔레비에서 손에 기관총을 들고 발로 트럭을 운전하는 사람이 나오자 그 사람을 가리키면서 저 사람이 북한에서 파견된 특수부대 사람이라고 하였다 (p. 33).
    큰 언니 형부가 북에서 특별훈련을 받은 미인 아가씨들도 광주봉기에 개입했고 그들이 뒤에서 조정했다고 하였다. 남조선에 숨어있는 지하조직들과 협동해서 무기고를 탈취하고, 또 사람들을 죽이면서 광주인민들을 자극했다고 하였다. 강원도 어느 탄광인지, 그곳에서 일어났던 봉기에도 참가했다고 하였다. 남조선에서 북한으로 귀순한 사람이 부대에 내려와서 강연하는 것을 보고 더 정확히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은 광주봉기 때 시민군 지휘부에 있었고 북한 특수부대와 혐동해서 통일을 위해 싸웠다 하였다. 남조선에 갔다가 부상을 당하고 온 공장 당 위원회 초급당 비서에게서 강연시간에 직접 들었다 (p. 34).
    대학을 마치고 3대혁명소조 기간에 남조선 광주인민봉기에 나가서 싸우고 온 사람한테서 들었다. 같이 나갔다가 죽은 사람을 불태워서 흔적을 없애 버렸다고 말하였다. 광주봉기를 텔레비전에서 매일 방송하였고, 북한사람들은, 더구나 여자들은 무서워서 사람 죽이는 장면들을 볼 수가 없었다. 텔레비를 보면서 광주인민봉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아는 사람들은 장갑차를 몰고 총을 쏘는 사람들이 남조선 사람들이 아니라 북한에서 내보낸 특수부대사람들이라고 하였다. 회의에 참가해서 그런 말을 많이 들었다 (p. 35).


광주인민봉기는 북한정권 작품이라는 증언

    북한에서 광주인민봉기에 나갔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80년도 당시 성인이었던 사람들은 대부분 거의나 다 알 것이다. 처음에는 누구도 그런 사실에 대해서 잘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씩 사실이 알려지고 영웅들이 많이 생기면서 사회에서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도 다 알게 되었다. 광주인민봉기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김대중과 짜고 만든 통일 작품이다. 우리는 확실하게 그렇다고 믿는다. 북한에서 김대중은 혁명가다 (p. 35).

1. 북한특수군과 공동으로 전라도 무기고를 사전 답사한 광주운동권 (원제: 교육자의 시각에서 본 5.18사건)

    1981년 초부터 북한 군인들과 사회간부들의 입에서 광주인민봉기에 북한의 특수부대사람들이 참가했었다는 구체적인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내용은 북한 전역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p. 47).

    용감무쌍한 우리의 영웅적 인민군대가 목숨으로 지켜주는 사회주의 조국에서 사는 행복과 자부심이 저절로 넘쳐나게 해주는 소설과도 같은 5.18광주사건의 이야기였다. 광주사태에 대한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구수하게 전해졌으며 마치 자기들이 갔다 온 것처럼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들뜨게 만들었다. 공공장소나 모임장소에서 사람들은 희열에 넘쳐 광주사태의 이야기를 화제 거리로 주고받았다 (p. 48).

    더하고 뺄 필요도 없이 5.18광주사건은 북한정권과 군부에 의해서 계획되고 설계된 대남작전의 한 부분이고 그 연장선상에서 만들어지고 조작된 대표적인 사건이다 (p. 52).

    광주사건! 그거다 우리군대가 했어요. 장갑차 뺏어 몰고 총 쏘는 것과 같은 기술적인 문제는 전문훈련 받은 우리사람들이 한 것이 맞아요. 평범한 시민들이 뭘 할 줄 알겠어요? 우리 쪽의 사람들이 개입되지 않고서는 판이 그렇게 커질 수가 없지요” 어디에 가든 광주사건이라는 말만 나오게 되면 저마다 입을 열고 말 나가는 대로 너도 나도 한마디씩 하는 정도였다 (p. 54).

윤한봉과 더불어 무기고 사전답사한 북한군 증언

조갑제 기자는 탈북자들의 5.18 증언을 읽어보지도 않고 광주사태 때 북한군이 북한을 출발하여 그렇게 빨리 광주에 도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주장만 되풀이한다. 그러나 탈북자들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직후부터 이미 북한특수군이 남파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증언한다. 아래는 광주에서 직접 북한특수군 1개조를 인솔하였던 안창식 대위 내연녀가 전하는 증언이다.

    특히 1980년 5월초에 들어서면서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광주를 비롯해서 전국적인 규모에서 시작된 청년학생들의 반정부시위는 북한정권의 대남작전에 활력을 주고 기지개를 펼 수 있게 하는 큰 선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조 편성 발표가 끝나고 사복차림의 지휘관은 타격대장을 책임자로 하는 11명의 조는 즉시 잠수함에 승선할 것을 지시했고...평상시 적진에 대한 침투훈련을 할 때마다 잠수함을 이용한 작전훈련을 많이 했던 차라 그들은 일상적인 훈련의 반복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을 태운 잠수함은 바다 밑으로 깊숙이 잠수하여 마양도 해군기지를 출발하였다. 잠수함의 항해 방향과 도착지가 어딘지, 목적지에 도착해서 훈련내용은 어떤 것인지 그들은 전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잠수함을 타고 바다 밑으로 들어 온지 3일째 되던 날 안내요원이 나타나서 지금 잠수함의 위치가 남조선 전라도 쪽의 해상이라고 전달해 주었다 (p. 68).

    다른 때와 같은 가상적인 훈련이 아니라 이번만은 실제적인 상황이라는 현실이 배안에 타고 있던 11명의 전투요원들을 긴장시켰다 (p. 69). 

    11명의 침투요원들은 잠수함에서 내리기 전에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해서 최후의 한명이 남을 때까지 목숨을 바치며 적들의 손에 잡히면 무조건 자폭을 한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하였다고 한다. 잠수함에서 하선하여 남쪽의 안내원을 따라 도착한 곳은 남조선의 전라도지역인 목포라는 해안가 도시의 작은 상점가계 안방이었다. 침투인원들은 그곳에서 7명의 현지 북한요원들(그들 일곱 사람은 이미 전에 북한에서 파견되어 내려온 공작조)을 만났고 그들을 통해서 앞으로 전라도 지역에서 계획하고 있는 작전내용과 이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임무사항을 전달받았다. 

추천 2

작성일2018-06-21 10:11

소주한잔님의 댓글

소주한잔
너 이런 거짓 뉴스 퍼 나르는 이유가 뭐냐?
네가 사는 이유가 이런짓 하기 위해서라면 사회의 혼란과 타인들에게 민폐끼치지 말고 그냥 뒈져라. 구더기 새끼야.

유샤인님의 댓글

유샤인
긴글이라 짤려 졌네요 
http://www.kb34.net/xe/index.php?mid=open_forum&document_srl=176184  <= 나머지는 여기에 가서 보세요.

zaqw님의 댓글

zaqw
통일을 막는 중국 미국이 무슨 소리를 못하는가?

우리는 통일을 원하고 해야 하지만

강국들 입장은 달라 .
그들은 식민지를 원하지;,

바보색기 유샤인,, 대가리가 굳은 너는 또 다른 이승만 이구나.

붕가리님의 댓글

붕가리
유샤인 너 니가 올린글에 책임질 준비는 되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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