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미 최대 장로교단 동성결혼 인정, 한인교회 큰 파장

페이지 정보

기사

본문

PCUSA 헌법 개정, 일부반발 탈퇴키로

입력일자: 2015-03-19 (목) 

미 최대 장로교단인 ‘전미 장로교회’(The Presbyterian Church USA·이하 PCUSA)가 지난 17일 동성결혼을 사실상 인정하는 교단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장로교단과 관련이 많은 미주 한인교계 및 한국교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PCUSA는 교단 헌법의 일부인 규례서(Book of Order)를 개정해 결혼의 정의를 변경하는 ‘규례서 예배 모범에 대한 개정안 14-F’가 산하 171개 노회 중 과반수인 86개 이상의 승인을 얻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PCUSA 교단 헌법상 결혼의 정의는 이전까지 ‘한 여자와 한 남자 사이의 계약’으로 규정되어 있으나,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두 사람 사이의 계약이며, 전통적으로는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에 이뤄지는 것’으로 변경되는 것이다.

바뀌는 교단 헌법은 오는 6월21일 발효되며, 이에 따라 PCUSA 소속 개별 당회는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교회 부지 내에서 동성 결혼식을 주최할 수 있게 되고 소속 목회자들도 동성결혼식을 집례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교단 측 설명이다.

단 목회자들이나 당회에서 반드시 동성결혼을 집례해 달라는 요구에 응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며 거절할 수 있는 등 동성결혼과 관련한 재량권도 가진다고 교단 측은 밝혔다. 미국 건국의 기반을 이루는 청교도들의 계승자라고 할 수 있는 전미장로교회가 동성결혼을 인정함에 따라 당회에 속한 한인교회들을 비롯한 상당수의 노회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PCUSA에 속한 미주 한인 교회는 LA 지역 20여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4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노회별 투표에 부쳐진 이후 교단에서 탈퇴를 결정한 한인 교회는 2곳, 또 현재 탈퇴를 기다리고 있는 교회는 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랜하이츠 소재 선한목자 장로교회의 고태형 담임목사는 “현재 본 교회도 동성결혼 문제로 교단 내 갈등이 깊어지자 ‘은혜로운 결별’이라는 정책으로 탈퇴 수순을 밟고 있으며 교인들과 세부사안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반면 일부 한인교회들은 교단의 동성결혼 인정이 한인교계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이를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

PCUSA에 속한 한 한인교회 관계자는 “동성결혼 인정과 관련해 교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지만 이 문제 자체가 한인교계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PCUSA의 경우 개별 교회의 재산 소유권이 교단에 속해 있는 문제도 얽혀 있어 여러 가지 신중하게 고려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추천 0

작성일2015-03-19 11:20

글쎄님의 댓글

글쎄
흠......
어차피
성경이란게
사람들이 지어쓴 책이니
또다시 수정할때가 되었군.
"동성애 해도 하나님이 벌주시지않는다."

sansu님의 댓글

sansu
모르는 말씀이요. 사람들의 생각, 교회의 교리는 변해도 성경은 변하지 않는다.

글쎄님의 댓글

글쎄
참......
성경이 어떻게 처음 쓰여졌는지..
그많은 성경들중에
통치자의 목적으로 어떤게 빠지고 어떤게 골라졌는지...
수많은 번역으로 어떻게 내용이 바꾸어 졌는지 공부좀 하슈...
아직도 그리스 신화를 사실로 믿는사람이 있다니........

sansu님의 댓글

sansu
?, 공부 좀 했다 그대같은 아는척하는 돌았장 될까 걱정하고 있다.

하숙생님의 댓글

하숙생
창세기에 남자 갈비를 뽑아 여자를 만들었다는데 ,
누가 요즘에두 그런 3류 만화같은 이야기를 밑나요 ?

글쎄님의 댓글

글쎄
내말이 그말이여.
성경은 다 하나님의 말씀이고
한획도 틀림이 없다고 하는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만봐도
여러군데 서로 말이 틀리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656 10초만 늦었어도 전재산 증발 인기글 돌돌이 2015-04-07 7415
104655 VW 디젤게이트.. 이젠 BMW로 불똥이 튀었다 댓글[3] 인기글 혀씹은피맛풍선껌 2015-09-24 7410
104654 부산 미남 반도보라 아파트 아줌마 갑질 댓글[3] 인기글 pike 2015-11-04 7409
104653 락밴드에서 멤버구함 인기글 myang999 2015-03-22 7406
104652 순수미인 쯔위 성장기 댓글[2] 인기글 돌돌이 2015-07-13 7406
104651 고독이 몸부림 칠때.. 댓글[5] 인기글 고독한남자 2015-04-18 7403
104650 볼티모어 폭동 후 나이키 매장 댓글[2] 인기글 pike 2015-04-30 7403
104649 비빔면 + 삼겹살 그림만 즐기길 인기글 돌돌이 2015-04-15 7402
104648 주인 깨우는 강아지 댓글[1] 인기글 돌돌이 2015-03-31 7401
104647 윗부분 치아전체가 아래치아쪽으로 너무내려앉아 입안에 gard 를 물고 취침을 해야 한다는데 ~~~ 댓글[2] 인기글 임꺽정 2015-03-08 7398
104646 봉변 그리고 반성 댓글[5] 인기글 글쓴이 2015-03-07 7394
104645 이런 나무들 키워보신분 계신가요? 인기글 농부 2015-04-06 7394
104644 영주권 변호사 비용문제요? 댓글[4] 인기글 minga 2015-03-19 7392
104643 (아침에 뿜었습니다. 하하) 중랑천 자전거 동호회의비밀 - 컬투쇼 레전드 사연 인기글 코스모스 2015-04-10 7392
104642 삭제. 내용없슴 댓글[2] 인기글 sdhong 2015-04-16 7391
104641 미주리주, 묘지서 19세 소녀 성폭행살인한 범인 사형 집행…대법원주지사 "선처 NO" 인기글 나는Korean 2015-07-16 7387
104640 천일염이 얼마나 더러운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 댓글[2] 인기글 pike 2015-07-26 7385
104639 lawsuit - lumber liquidators - laminated flooring 인기글 lucky 2015-03-10 7383
104638 올해 최고의 졸업연설 Robert De Niro 인기글 pike 2015-05-26 7376
104637 힐 부러진 여자친구에게 자기 운동화 벗어주는 에드 시런 인기글 pike 2017-02-25 7375
104636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20대女 185분 분량 영상 댓글[1] 인기글 돌돌이 2015-08-26 7368
104635 노르웨이에서 매년 벌어지는 행사 인기글 삼식이 2015-04-04 7366
104634 우리 형님을 싫어했던 와입.. 이해는 된다 댓글[2] 인기글 백수 2015-05-17 7362
104633 한국일보 나보다 하루가 늦었네... 인공기 계양 한인소식 인기글 발발이 2015-03-06 7361
10463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또다른 ...새로운 연인 댓글[2] 인기글 pike 2015-09-29 7359
104631 미국에서 한국을 펼치는 그들을 만나다_꼴통쇼 LA 한국교육원 인기글첨부파일 nicole 2015-06-29 7355
104630 포르노 스타와 밤새 놀면 1500불이다 인기글 돌돌이 2015-08-26 7355
104629 [펌] 만화 - 엄마가 보고플때 댓글[1] 인기글 미라니 2015-05-07 7353
104628 세계 유학생을 위한 웹진 <월드 클래스> 인기글첨부파일 월드클래스 2015-03-16 7351
104627 글로벌성공시대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 인기글 이런일저런일 2015-05-05 7350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