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탈북녀 김련희 대담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두려워요."

페이지 정보

zaqw

본문

탈북녀 김련희 대담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두려워요."

남한 북한이 아니고
남녘 북녘이라 합시다. 국어사전 '~녘' 찾아보세요.

박명철 재미언론인  2018/06/24  ⓒ 자주시보

김련희 여성... 평범한 한 탈북자라는 외투를 벗어던지고 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지 몇년째...

한겨레 신문에 의해 그의 이야기가 소개된 후 그는 분단모순의 전면에 자신을 드러내기를 꺼리지 않았다. 언론을 통해 소개된 그의 사연과 '나는 대구에 사는 평양시민입니다'라는 책은 많은 이들로부터 분단이 얼마나 가혹하고, 지독하고, 실질적인 일이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그는 분단으로 인한 가장 처열한 피해자이자 아픔의 산증인이다.
그는 그러나 그 아픔을 피해가지 않고 온몸으로 맞서 싸워 나왔다.

살기어린 남녁땅의 한 언저리에 자리한 삶의 터에서 그는 이 시대가 주는 아픔을 고스란히 안아가고 있었다. 그의 거처로 올라가는 산동네 골목길 입구에 비낀 난삽한 전신주를 감아싼 전선들은

마치 그의 삶을 옥죄어오는 숨막히는 현실의 장벽을 보여주는듯 했다.

그는 투사가 되어 있었다. 그냥 투사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어떻게 어떤 식으로 싸움을 해 나가야하는지를 아는 매우 노련하고도 세련된 투사라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그는 어느새 분단과 민족문제의 본질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그의 말은 거침이 없었고 조리정연함 그자체였다.
그 자신이 마치 북의 힘의 실체를 대변하는 듯 했다. 

한 순진한 분단국가의 여성에서, 민족분단을 온 몸으로 절감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그에맞서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기울이는 당찬 여성인 그가 참으로 고맙고도 대견하다는 느낌이 떠나질 않았다. <대담 = 박명철 / 재미언론인>

▲ PIC1, 김련희 북녘동포  © 박명철 얼론인

사진4장, 기사 계속
http://blog.daum.net/jinbo987/315
추천 0

작성일2018-06-23 21:3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235 여성 공무원 비율 '절반' 넘었다… 경찰·검사 등 특정직 '껑충 인기글 pike 2018-06-28 1717
31234 아직도 여전한 대륙의 여름 습관 댓글[4] 인기글 pike 2018-06-28 2155
31233 2:2 여자 난투극 인기글 pike 2018-06-28 2430
31232 한국 중고차 시장의 진실 인기글 pike 2018-06-28 1569
31231 한국이 이겨서 울고싶은 치킨집 댓글[3] 인기글 1 pike 2018-06-28 2151
31230 잠깐만 기다려 엄마가 도와줄께~ 인기글 1 pike 2018-06-28 1883
31229 zaqw 이분은 뭥미? 남조선? 댓글[3] 인기글 2 michinda 2018-06-28 1519
31228 할아버지가 헌혈을 하는 이유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6-28 1868
31227 다른나라였음 시신도 못찾음..독일인들 진짜 엄청 착한 민족이다. 댓글[5] 인기글 1 pike 2018-06-28 1994
31226 비가 오는날 더욱 조심해야 하는 포트홀 사고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28 1686
31225 연인사이 기분 나빠지면 하는 말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28 1985
31224 골판지 레이싱 게임 인기글 pike 2018-06-28 1927
31223 인류의 기술 인기글 pike 2018-06-28 1806
31222 무디스 "中반도체 추격...삼성과 격차 커" 인기글 pike 2018-06-28 1592
31221 태극기 휘날리는 멕시코···기아차 공장엔 맥주선물 인기글 pike 2018-06-28 1687
31220 박원순 "우리도 한때 난민..국제사회 일원 책임 다해야" 댓글[2] 인기글 pike 2018-06-28 1453
31219 한국인과 일본인의 난민 생각 차이ㄷㄷ (소름) 인기글 pike 2018-06-28 1796
31218 2018 미스코리아 비키니 촬영 현장 인기글 pike 2018-06-28 2578
31217 美 법무부 "디즈니-폭스 합병 승인"..마블, `엑스맨` 품에 안았다 인기글 pike 2018-06-28 1634
31216 독일을 이긴 한국을 이긴 멕시코를 이긴 스웨덴을 이긴 독일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6-28 1444
31215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난민법제정...일본도 안받고 중국도 안받는데 인기글 pike 2018-06-28 1408
31214 바람둥이 남친 좋다는 19세 소피아 리치 댓글[1] 인기글 pike 2018-06-28 1926
31213 FBI가 조사 들어간 넷플렉스에 올라온 아동 포르노 장면나오는 아르헨티나 영화 인기글 pike 2018-06-28 1835
31212 축구 남조선 독일/ 이해불가 댓글[2] 인기글 zaqw 2018-06-28 1911
31211 정의롭지 못한 어느 약사 이야기!!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8-06-28 1916
31210 2030 칵테일 파티 (7/3 9pm) 인기글 EstherKim 2018-06-28 1917
31209 Loan 질문/ 한국에 부동산을 담보로 인기글 zaqw 2018-06-28 1482
31208 캐나다 SK주 마트 슈퍼바이져 채용 댓글[2] 인기글 글로벌인 2018-06-27 1589
31207 돈 빌려주고 친구 돈 잃은 어리석은 사람 댓글[2] 인기글 zaqw 2018-06-27 1853
31206 동물 임신 기간 Animal gestation period 댓글[2] 인기글 zaqw 2018-06-27 1718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