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아, 존경스런 파라과이분들!!!

페이지 정보

칼있으마

본문

영국과

파라과이

의 경길 지켜봤다.

마치
영국의 프로선수들과

파라과이의

동네축구

애덜이 붙은 모양새였다.

6대1.

영국이 이기긴 했지만
자칫 역전패 할 수도 있었는데
영국을 살린 건 시간문제였다.

10분, 아니 5분만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파라과이가 역전할 수도 있었던 시합였다.

파라과인 시간이 적군였고
영국은 시간이 아군였고

영국선수들과 응원단, 국민들은
행여 역전패 당할까봐
바짝 쪼그라든 심장을 부여잡곤 공포에 떨었고

역전에 성공할 거라 믿었기에
파라과이 선수와 응원단, 국민들은
1분이 남았는데도 여유있는 모습들였다.
.
.
.
.
.
파라과이 응원단과 국민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정말 어쩜 저럴 수가 있을까.

6대빵에서 한 골을 넣었을 뿐인데
서로 얼싸안고 나뒹굴며
폴짝팔짝 뛰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노라니

내가 부끄러웠고
우리 나라가 부끄러웠다.

그들은
졌어도 좋았을텐데
한 골이나 넣었으니
이 얼마나 좋냐는 거였다.

그들은
6대1로 진 국대들을 두곤

동네축구

라 하지 않았다.
무조건 응원과 격려의 도가니탕을 끓여내고 있었다.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 답게
축제를 즐기자는 거지
16강에 목숨걸자는 게 아니란 걸
그들을 보면서 깨달았다.

그들이 몹시도 부러웠다.
.
.
.
.
.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언저리 시간에 넣은

흥민이의 골.

조살 해 봤더니

국민 80퍼가 왈,


발 인자 느면 뭐햐.

국민 20퍼가 왈,


또 진자게 좀 그렇게 하지?

그게 다였다.

흥민이의 골장면을 보고
서로 얼싸안고 춤 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는 거다.

언제부터 우리 축구가
가비얍게 16강에 진출했었다고

오를 수 있는 16강을 못 오른 듯

오로지 일관된 저주, 욕설, 질책 뿐인지.

왜 상대국 선수들은
우리선수가
제끼면 제껴지고
슛하면 골인 되는
호구밖에 없는 걸로 착각을 하는지.

왜 아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는 걸로 착각을 하는지.

선수들은 피땀을, 눈물까지 흘리고 있는데

넌,

특히 너, 너말염마.

넌, 주둥이만 나불대잖암마.
주둥이 나불대는 거 말곤
할 줄 아는 게 뭐 있다곰마 그래 그러기일?

그러지 좀 마 좀 인젬마.

파라과이분들한테 좀 배우고 좀 그래 좀.
.
.
.
.
.
흥민이를 봄서 피식~~~

슛한 공이 골댈 한참 위로 벗어나자
슛한이라고 카메라가 클로접을 시켜주는데

흥민이 입모양이 이렇대?

에이 씨
발.ㅋㅋㅋㅋㅋㅋ

역시 씨


은 한탄사로 표준어화 해야 된당게?~~~
추천 0

작성일2018-06-24 13:45

허대감님의 댓글

허대감
1000% 동감
1등 아니면 패자라는 강박 관념이 낳은 국민문화
이제 좀 살만하고 교육수준들도 높아졌으니
스스로 여유도 좀 가지고, 그리고 여유도 좀 줘라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행복 지수라는게 있다합니다.
몇년 전인가 행복 지수 1위의 국가가 미국등 잘사는 선진국이 아니라
우리에게는 삼결삽 궈먹는 부탄 가스를 연상 시키는
아시아 한 구석의 가난한 나라 부탄이라는 나라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눈높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좌,우 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천적 이라는 말은 신이 내려주신 조건입니다.
예를 들면 모태 애호박인 저와 모태 꽈리고추인 칼님을 비교 한다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선천적인 체력, 체형, 환경의 부리또,스떼기와
고추가루 팍팍 들어간 김치,깍두기의 대결입니다.

우리나라가 김연아,박태환 같이 솔로로 플레이 하는 스포츠에서는 깜짝 스타가 탄생되지만
축구는 아직은 신이 허락하지 않은 선천적인 조건이 기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우승이 아니라면 월드컵 본선 진출도 장한겁니다.
16강 올라가면 뭐하고 못 올라간들 또 무엇이 달라 지겠습니까.

비난을 하는 분들에게 전 속으로만 (선천적으로 쌈을 못해서 대놓고 말하면 으더 터질까봐)
이렇게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답답하면 니덜이 뗘봐"

최선을 다한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선천적 조건에 대한 또 한가지 자세한 예

1.목멘애
할껴?
또혀?
하자....
%&#^&(*(ㅕ&()))&^% - 짧게 잡아 두시간
워뗘?
............
음마!?... 또 혼절인겨?

2. 칼모씨
할껴?
혀봐..
&&*%(ㅕ)ㅕ$%^$##%&%(((** - 길게 잡아 30초
워뗘?
뭐가?
존겨?
.....
.....
한겨?

상식님의 댓글

상식
님, 파나마 입니다. 파라과이하고 살짝 혼동하신듯...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파나마를 파라과이라고도 하는 것 아녔어요?ㅋㅋㅋㅋㅋ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아, 모태저질.

정말
싫다.ㅋㅋㅋㅋ~~~

상식님의 댓글

상식
ㅋㅋㅋ  유머짱!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410 이용의 ‘급소 수비’가 대단한 의학적 이유 -[이성주의 건강편지]몸을 바친 경기 인기글 1 유샤인 2018-07-02 2261
31409 호고(好古)·호독(好讀)·호아(好我)- 박석무 +송소희타령 댓글[4] 인기글 2 유샤인 2018-07-02 1869
31408 대화 진전의 뒤편에서 굶주리는 김정은의 군대와 농민의 아사작전 -강지원(아시아프레스 댓글[3] 인기글 2 유샤인 2018-07-02 1313
31407 [펌-유머] 공룡의 진화과정에 관한 새로운 학설. 인기글첨부파일 1 미라니 2018-07-02 1628
31406 [펌] 프랑스에 있는 직지심체요절 반환 요구가 어려운 이유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8-07-02 1565
31405 [펌] 日, 핵폭탄 5천개 제조 플루토늄 보유.."北에 핵보유 구실 줘" 인기글 2 미라니 2018-07-02 1417
31404 아무리 아파도 3-4 일이면 털고 일어나는데 죽을병이 아니면 댓글[2] 인기글 1 donghabada 2018-07-02 2176
31403 그레이엄 의원 “전쟁 나면 김정은이 첫 사상자 될 것… 인기글첨부파일 2 독수리 2018-07-02 2290
31402 "민망합니다" 감기몸살 앓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의 첫 마디 (풀영상) / SBS 인기글 1 독수리 2018-07-02 1497
31401 레스토랑 매니저가 하는 은밀한 이야기!! 인기글첨부파일 2 shareclue 2018-07-02 2635
31400 "이틀간 327㎜ 물폭탄, 둑도 무너졌다"…전국 피해 속출(종합2보) 댓글[11] 인기글첨부파일 1 독수리 2018-07-01 3643
31399 멕시코 성인클럽에 한국인과 함께가면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pike 2018-07-01 3355
31398 공중파 몰카 위력 인기글 pike 2018-07-01 3488
31397 박성현, 메이저 2승 달성…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 댓글[1] 인기글 pike 2018-07-01 1901
31396 트럼프, 법인세율 더 내린다...21%→20%로 추가 인하 인기글 pike 2018-07-01 1667
31395 대륙의 상남자식 가스통 절단 인기글 pike 2018-07-01 2375
31394 벨기에를 점령한 이슬람 댓글[1] 인기글 pike 2018-07-01 2377
31393 부부관계시 여자에게 치욕적인 말 댓글[2] 인기글 pike 2018-07-01 3554
31392 먹고 살기 힘든 알바 인기글 pike 2018-07-01 2566
31391 대륙의 수영장 인기글 pike 2018-07-01 2638
31390 몇시간전 서울 종로 상황 댓글[3] 인기글 pike 2018-07-01 2949
31389 18평 빌라 리모델링 전 vs 후 인기글 pike 2018-07-01 2896
31388 화가를 꿈 꿨었다는 히틀러가 그린 그림 인기글 1 pike 2018-07-01 1939
31387 답변글 VOA는 미국체제 선전을위해 만들어진 방송국 댓글[1] 인기글 1 한마디 2018-07-01 1409
31386 [VOA 뉴스] “북한 미사일 대응 체계 예정대로” 댓글[1] 인기글 1 유샤인 2018-07-01 1596
31385 [펌] 독일 골키퍼 노이어 인스타그램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18-07-01 2365
31384 [펌] 메디케이드-메디케어 사기범 적발…한인 의사 등 1 억6300만불 착복 댓글[1] 인기글 1 미라니 2018-07-01 1908
31383 무슬림애들이랑 일한 썰 인기글 pike 2018-07-01 1900
31382 가방든 여성분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아무도 못알아보는 키아누 형님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7-01 2872
31381 죽은 칼 살려드립니다 인기글 pike 2018-07-01 202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