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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327㎜ 물폭탄, 둑도 무너졌다"…전국 피해 속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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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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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신 녹조가 사라지고 독수리가 돌아왔구만 그렇게 우울할 거 뭐있어. 자연으로 돌아가자 녹조 없는 깨끗한 친환경 홍수를 기꺼이 뒤집어 쓰자.

열차 멈추고 농경지 잠기고…광주·전남에 피해 집중돼

장맛비에 주요 관광지 울상…북상 태풍 2∼3일이 고비

(전국종합=연합뉴스) 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물이 잠기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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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하천 도로(보성=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1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봉서동마을 하천 도로가 불어난 물로 무너져내렸다. 2018.7.1
cbebop@yna.co.kr


 ◇ 시간당 80㎜ 폭우 '구멍 뚫린 하늘'

장마전선이 제주와 남부지방을 거쳐 북상하면서 전북 군산·부안, 전남 영광·신안, 흑산도와 홍도 등에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다.

또 서울과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북, 충남, 강원, 전북, 경북 등 전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틀간 누적 강우량은 전남 보성 327.5㎜, 전남 신안 298.5㎜, 전북 부안 225㎜, 전남 영광 220㎜, 충남 공주 112.5㎜, 서울 72.5㎜, 강원 홍천 71.5㎜ 등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 보성에 이날 오전 7시 기준 시간당 80㎜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자 북한강 수계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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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수계 댐 수문 개방(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많은 비가 내린 1일 강원 춘천시 춘천댐이 수문 1개를 열고 수문 개방을 시작하고 있다. 2018.7.1
hak@yna.co.kr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청평댐과 의암댐, 춘천댐의 수문을 열고 각 초당 704t, 초당 412t, 293t의 물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다.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팔당댐은 이날 수문 5개를 4.5m 높이로 열고 초당 1천739t의 물을 방류 중이다.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제주는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틀간 한라산 성판악에 262.5㎜, 윗세오름 242㎜ 등 많은 비가 내렸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전역은 대체로 흐리거나 산발적으로 비가 오고 있다.

내일은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모든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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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제방 무너뜨린 장맛비(보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모원저수지 제방이 폭우에 무너져 세찬 물줄기가 흐르고 있다. 현장을 살펴보는 군청 공무원이 서 있는 자리는 원래 제방으로 연결된 곳이다. 2018.7.1
hs@yna.co.kr


 ◇ 전국에 피해 잇따라…광주·전남에 집중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틀간 연이어 내린 비로 광주·전남에 농경지·주택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가 집중됐다.

1일 오전 전남 보성군 회천면 모원제에 있는 둑 127m 중 50m가량이 무너져 인근 농경지 3ha가 물에 잠겼다.

보성군 명봉역 인근 철로도 침수돼 명봉역∼이양 구간 경전선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께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한 주택 뒤편 산에서 흘러내려 발목까지 잠긴 토사에 고립된 A(73·여)씨가 119에 의해 구조됐다.

보성읍 덕성마을에서도 주택 침수로 주민들이 고립돼 119가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고, 인근 아파트 두 곳에서는 지하 주차장이 물에 잠겨 차량 52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보성여중 일부 건물과 운동장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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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흘러내리는 토사(보성=연합뉴스) 1일 전남 보성군 회천면 야산이 폭으로 일부 무너지면서 토사가 도로에 흘러내려 응급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18.7.1
cbebop@yna.co.kr


무안에서는 양계장에 물이 차 닭 6천여 마리가 폐사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장흥(771ha), 신안(500ha), 보성(400ha), 해남(250ha), 고흥(200ha) 등 5개 시·군에서 2천121ha 농경지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

해남, 무안, 영광, 신안 등에서도 주택 파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달 30일에는 전남 영광군 염산면 한 논에서 뜬모 심기 작업을 하던 태국인 근로자 A(63·여)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A 씨에게 번개가 내리쳤다"는 목격자 진술 등으로 미뤄 낙뢰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 시간당 50㎜ 넘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마을 안길 등이 물에 잠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제주도 동쪽 부속섬 우도에서는 주택과 펜션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 청계천에는 물이 불어나면서 전날 오후 7시부터 주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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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잠겨버린 도로(보성=연합뉴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1일 오전 전남 보성군 보성읍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2018.7.1
minu21@yna.co.kr


 ◇ 장맛비에 발길 '뚝'…축제장·해수욕장·관광지 울상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많은 비가 내리면서 행락객 발길이 뚝 끊겨 축제장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관광지가 울상이다.

국립공원 18개 공원 462개 탐방로가 입산 통제됐으며, 김포·김해·사천·포항 등 4개 공항 등에서는 항공기 5편이 결항했다.

1일 개장한 제주지역 삼양·김녕·신양섭지·표선·중문색달·화순금모래 등 6개 해수욕장과 앞서 조기 개장한 협재·금능·이호·함덕·곽지 등 5개 해수욕장에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관광객과 도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달 개장한 해운대 뿐만 아니라 6일 개장을 앞둔 동해안 해수욕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강릉 경포와 속초해변을 찾은 행락객은 궂은 날씨 탓에 바닷물에 발을 담그지 못한 채 백사장과 산책로를 걸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주말마다 관광객들이 찾는 해맞이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해송 군락지로 유명한 동구 대왕암공원 등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이날 저녁 막을 내리는 김해 수국정원축제는 날씨 탓에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통영 케이블카와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이번 주말 이틀간 기상악화로 운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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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감도는 태풍의 길목 제주(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1일 오전 태풍의 길목 제주 서귀포항에 조업을 포기한 많은 어선이 정박해 있다. 2018.7.1
bjc@yna.co.kr


 ◇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 비상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장들은 "수해 예방이 우선"이라며 2일 예정된 취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난대비 비상 업무에 돌입했다.

태풍은 월요일인 2일 오후부터 태풍의 길목에 있는 제주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이 많은 수증기를 가지고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시속 108㎞)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전국에 많은 비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쁘라삐룬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98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m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제주도를 지나 3일 오전 무렵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현, 손상원, 최재훈, 이승민, 강종구, 황희경, 이덕기, 임청, 최해민, 차근호, 김선경, 김용태, 변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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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북상 중(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관계자가 태풍 '쁘라삐룬'의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1일 오후 제주도남쪽 먼바다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에 3일 오후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7.1
jjaeck9@yna.co.kr



추천 1

작성일2018-07-01 18:29

푸른소나무님의 댓글

푸른소나무
절라도에 3000 mm 비가와서 절라도것들이 몰살을 하거나 전부 벼락을 맞아 뒈져야 내 속이 시원할거다.ㅋ
월요일부터 출근한다는 문재앙 개새는 뭐하는거냐?
살아있기는 한거야?

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캘리가 들으면 싫어 할텐데 .절라도는 캘리의 전매 특헌데 소나무님 여기서 그러시면 안됩니다.
푸른 소나무님은 점잖으신 분인데..ㅠ..

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본디 현정권은 클레므린 요새라서 관계자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 호남인들이 팔짝 뛰것네..좁은 땅에 서로 미워하지 맙시다.

저 뒤에 푸른 소나무님을 까대는 글들이 있던데 왜들 그러는지. 푸른 소나무님이
시비 건것도 아닌데 긁어 부스럼 만드는 좌파들..누가 달래 주시지.
그리고왜 우파글만 올라오면 캘리님이라고 아우성들인지 모르다가도 알겠지만..

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그리고 캘리님 할아버지 유한 지사건은 꼭 밝히셔야합니다. 누가 거짓말 하는지 꼭 밝히시기를.
저 나름대로 구굴해서 알아볼수도 있지만 월권 행위라서..

한마디님의 댓글

한마디
날씨가 덥다보니.......

Marlboro님의 댓글

Marlboro
푸른소나무 2018-07-01 18:44 절라도에 3000 mm 비가와서 절라도것들이 몰살을 하거나 전부 벼락을 맞아 뒈져야 내 속이 시원할거다.ㅋ
월요일부터 출근한다는 문재앙 개새는 뭐하는거냐?
살아있기는 한거야?
.....................
어찌 저리 강팍할꼬?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저 한 줄로 설명해주는구나.ㅉㅉㅉㅉ

플라공님의 댓글

플라공
푸른소나무.
악마의 탈을쓴...사탄들이 드러나니.
그곳이 가까움이라....사탄은 곧 검붉은 재로써 맞이하리라.

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푸소님도 받은 상처가 많은것 같습니다.
전 이해 합니다 객관적으로

플라공님의 댓글

플라공
독수리.

예전 독재자나 살인자의 공통점이 자신의 합리성으로, 타인의 생명을 심판하는것이지.
절라도라는 특정지역에 갖혀사는 저정도 표현은 파시스트도 나치스트도 아닌..
그냥 광기어린 정신병환자.

이해한다는 독수리님도.
정신적으로 문제있으니 빠른시일에 정신과진료받길.
진심으로 깊은무의식속에 싹트는 사탄의 씨앗이라......

더덥고 추악한  사탄들끼리 그날을 기다리는듯.

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당해 보지 않고는 상대의 아픔과 상처를 모르는것
그래서 일방적인 편파적인 무조건 자기편이 옳다고 하는 당신들이
피해 망상증에 열등에 사리 분간을 못하는겁니다

플라공님의 댓글

플라공
독수리..

그대같은 사람들이...
이중인격장애, 쉐도우에 숨어있는 음침한 사탄들.

적당히 이런데서 놀구...
현실속으로 기어나오시길...오래되면 결국은 사망의 골짜기속에서 해골이되거나 사탄이되지.

상대의 아픔을 이해못하는것하고....
저정도 표현이면 과대망상에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정신병중환자지.

독수리도....중증이니 병원에 빠른시일에 가보길.
더러운 인생의 음침한 사탄의 씨앗들이 마음속에 크게 자라서 그대를 삼키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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