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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잔혹사건…"도시락에 독넣어 직장동료 21명 연쇄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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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독일 수사당국이 직장동료의 도시락에 독을 넣으려던 50대 남성을 붙잡아 연쇄살인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기사 이미지<iframe id="viewimg_ad" class="ad100" src="about:blank" width="0" height="0" title="광고" noresize="noresize" scrolling="no" frameborder="0" marginheight="0" marginwidth="0" allowtransparency="true" style="position: absolute left: 0px bottom: 0px">도시락 [DPA=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서부 슐로스 홀트-스튀켄브로크 소재 금속부품회사 ARI 아르마튀렌에 근무하는 56세의 근로자는 지난 5월 동료의 도시락에 독극물을 넣으려다 붙잡혔다.

그의 동료는 도시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흰색 가루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사에게 신고하는 한편 CCTV 기록을 봐달라고 요청했다.

회사 측은 CCTV 기록을 통해 검거된 근로자가 동료 도시락에 뭔가를 넣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회사 매니저는 "처음에는 둘 사이의 장난으로 생각했지, 살해 시도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근로자가 도시락에 넣은 물질이 아세트산 납인 것으로 밝혀냈다.

아세트산 납은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심각한 장기 손상을 야기하지만 아무런 맛이 나지 않는다.

경찰은 이어 그의 집에 대한 수색에 나서 수은과 납, 카드뮴 등 독극물을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2000년 이후 이 회사에서 근무하다 숨진 21명의 사인이 문제의 근로자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중금속 독극물이 야기할 수 있는 심장마비와 암으로 사망했다.

2명은 현재 혼수상태에 있으며 1명은 신장투석을 받고 있다.

경찰은 15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희생자 가족과 사망자들을 치료했던 의사들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망자의 무덤을 발굴해 사체에 중금속 물질이 잔류하고 있는지 검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제의 근로자는 38년째 근무해 왔다. 그는 검거된 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ky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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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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