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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납치해 교도소 탈출…할리우드 액션영화 같은 탈옥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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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교도소 정원에 착륙한 헬리콥터를 타고 죄수가 유유히 감옥을 빠져나간다’

할리우드 액션 영화에서나 볼 법한 탈옥이 현실에서 벌어졌다. 그것도 프랑스 파리에서.

로이터, AP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법무부는 1일(현지시간) 강도살인죄로 수감 중이던 악명 높은 죄수가 헬리콥터로 탈옥했다고 발표했다.

파리 남부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레두안 파이드(46)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탈옥했다. 파이드는 2010년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이던 중 여성 경찰관을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이었다.

탈옥 작전은 무장 괴한 3명이 교도소 입구에 나타나 소란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파이드의 석방을 요구하며 경비 인력의 주의를 빼앗았다.이들이 소동을 피우고 있던 때 헬리콥터가 교도소 뜰에 내려 면회실에 있던 파이드를 태우고 다시 이륙했다. 순식간이었다.

헬리콥터와 조종사는 비행 클럽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돼 탈옥 작전에 동원됐다. 헬리콥터는 파리 북부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 파이드 일당은 미리 준비시켜 둔 차를 타고 달아났다.

파이드의 탈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3년에도 그는 교도관들을 인질로 삼고 다이너마이트로 감옥을 파괴한 뒤 대기시켜 놓은 차를 타고 달아났다. 6주간 도망다니다 호텔에서 체포됐다.

파이드는 과거에도 다른 범죄로 10년을 복역하고 2009년 “철저하게 반성한다”는 뜻을 밝히고 가석방됐다. 이 때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파리 빈민가에서 자란 자신의 일생을 책으로 출판하면서 유명인이 됐다. 그는 자신이 일삼은 범행의 모티브를 할리우드 범죄 액션 영화 ‘스카페이스’와 ‘히트’ 등에서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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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7-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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