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미 서부 폭염에 곳곳 산불…1명 사망수천명 대피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UCLA 캠퍼스 등 LA 지역 섭씨 43∼45도 폭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서부에 섭씨 40도 넘는 폭염이 닥친 가운데 곳곳에 산불이 발화해 최소 주민 1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소방당국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캘리포니아-오리건 접경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캘리포니아에 접한 오리건 남쪽 마을 혼북에 산불이 번지면서 주민 1명이 사망하고 가옥 40채가 전소했다.


산불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애시랜드 산, 캐스케이드 시스키유 국립공원 등 유명 관광지도 위협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도 화재로 주민 2천여 명이 대피했다. 이 지역은 주택이 밀집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언덕 지역인 골레타에서 발화한 불은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 속에 뜨거운 바람을 타고 급속도로 번졌다.

현지 소방대원은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그렇게 빠른 속도로 불이 번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AP통신에 "북서쪽으로 뜨겁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가옥 수십 채가 불에 탔으며 진화율은 5%에 불과하다.

샌타바버라 카운티는 지난해 12월 미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토머스 산불로 카운티 전역의 삼림이 대부분 불에 탔으며, 이어진 산사태로 20여 명이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인근에서도 대형 산불로 가옥 수십 채가 불에 타고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했다.

로스앤젤레스 동쪽 샌버너디노 국유림 인근에서 산불이 발화해 1천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남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산불이 발화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재 캘리포니아, 유타, 콜로라도 주에는 모두 50개 넘는 산불이 발화한 상태라고 재난당국은 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요 지역은 전날 폭염으로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잇따라 경신했다.

로스앤젤레스 버뱅크 공항이 화씨 114도(섭씨 45.5도),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캠퍼스가 화씨 111도(섭씨 43.8도), 로스앤젤레스 남부 샌타 애너가 화씨 114도(섭씨 45.5도) 등으로 모두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oakchul@yna.co.kr미 캘리포니아 산불
추천 0

작성일2018-07-08 09:4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677 만날 고발인만 조사하는 희한한 사건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저승사자 2020-09-18 1642
33676 코로나 우한서 끝날 수 있었다 인기글 1 pike 2020-09-18 1642
33675 브래드피트의 여자친구 인기글 pike 2020-10-09 1642
33674 음식값 4만원인데 1800만원 계산…`통 큰` 손님의 정체 인기글 pike 2021-06-25 1642
33673 대한민국 여론조사를 못믿는 이유 댓글[1] 인기글 pike 2021-08-16 1642
33672 텍사스의 작은 마을은 어떻게 삼성을 움직였나 인기글 pike 2021-11-25 1642
33671 한국 코로나 사망률, 세계 평균을 넘어 영국의 4.5배 댓글[14] 인기글 1 교민 2021-12-08 1642
33670 자몽님아.. 그러구 살지 말라니까...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11 안개 2021-12-14 1642
33669 자몽님 댓글[11] 인기글 12 침묵 2021-12-27 1642
33668 I did went란 말쓴 글들 댓글[16] 인기글첨부파일 시그마기호 2022-02-06 1642
33667 미국 해군 핫소스 6개월치를 먹어치운 한국 해군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3-07-13 1642
33666 늦잠 자는 동생 깨우기 인기글 SWIFT 2023-07-14 1642
33665 극단선택 암시한 친딸 입막고 성폭행 새아빠 보호한 엄마 댓글[1]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3-07-16 1642
33664 미국 국민의식 수준은 바닥 댓글[8] 인기글 develon 2023-07-18 1642
33663 아래에서 본 버스터즈 지은 댓글[1]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3-11-05 1642
33662 한국인들은 갈 수 없는 인천의 한 지역 댓글[7]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3-12-20 1642
33661 경기에 졌는데 그것마져ㅋㅋㅋ 댓글[1] 인기글 1 pike 2024-02-03 1642
33660 한국 핵무기 보유하자는 건 문재인 걸고 넘어져서 다음정권 잡아보겠다는 포퓰리즘 댓글[9] 인기글 1 goldwing 2017-09-28 1641
33659 뭐라고 하는지 맞춰보세요 2 인기글 pike 2018-03-03 1641
33658 답변글 Re: 사탄의 무리만 모르는 성경구절... 댓글[7] 인기글 3 유샤인 2018-03-17 1641
33657 2018 미스코리아 후보자들 인기글 pike 2018-06-30 1641
33656 달러($)에 도전했다가 피박을 쓴 독재자들(?)!!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2 shareclue 2018-08-16 1641
33655 (펌) 남자는 왜 공감안하고 해결하려고만 하나요 댓글[1] 인기글 pike 2018-11-29 1641
33654 모든 동물들의 새끼들 인기글 1 pike 2019-03-07 1641
33653 왜그래..이제는 눈과귀들을 여시게나..진정한 정치인 댓글[2] 인기글 왜그래 2019-07-22 1641
33652 우버 리프트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보세요 (우버 리프트 이용꿀팁!) 인기글첨부파일 EasyDecisionMak… 2019-09-27 1641
33651 정경심 휴대폰과 계좌 추적 영장 기각 인기글 sunny50 2019-10-31 1641
33650 김재규 의사. 기념사업해야 인기글 2 dongsoola 2019-11-15 1641
33649 日국민 "한국에 친밀감 없어" 71.5%…역대 최고 댓글[7] 인기글 pike 2019-12-20 1641
33648 한국을 대놓고 무시하던 중국과 일본에게 한 방! 중국과 일본이 한국을 숭배하게 만들었던 이 사진... 댓글[2] 인기글 안개 2019-12-27 1641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