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아시아나 회장에게 모유비누 선물하고 승진한 직원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SNS 승무원 교육생 기쁨조 동원 영상 공개돼 의전 '파문'
잘못된 기업문화 만연…아시아나 "강요 사실 확인 어렵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에 뉴스쇼에 출연한 현직 승무원 A씨는 "박 회장이 한달에 한번씩 교육현장을 방문하는데 맞춰 노래와 퍼포먼스를 해야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박 회장 입맛에 맞게 노래를 개사했으며 교관으로부터 '너는 울고 너는 안기고 너희는 달려가서 팔짱을 껴라' 등의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회사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행사라는 해명에 대해 "입사 후 첫 방문 때는 설레고 기쁜 마음이 있었다"면서도 "그게 매달 반복돼 정상적인 행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A씨의 증언대로 공개된 영상에는 '새빨간 장미만큼 회장님 사랑해. 가슴이 터질 듯한 이 마음을 아는지' 등 박 회장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박 회장을 위한 출처를 알 수 없는 폭로글도 잇따르고 있는 중이다.

네티즌 B씨는 "회사 행사가 있을 떄 승무원들은 걸그룹 안무를 따로 레슨을 받아야만 했다"며 "연습을 하는 것도 모자라 박 회장이 참석한 행사에서 꽃길을 만들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 C씨는 "박 회장은 새해에 산행을 즐기는데 여자 직원들만 산행에 동참시켜 새뱃돈을 주기도 한다"며 "박 회장이 직접 말을 안할 뿐이지 관리자 급에서 진급을 위해 밑에 직원들에게 강요하는 부분이 많다"고 각을 세웠다.

이 같은 기업 문화가 만연되자 박 회장에게 모유비누를 선물하고 승진한 직원도 있다는 폭로글도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

한 네티즌은 "일반적인 회사 행사를 뛰어넘겠다고 직원들 중에는 모유 비누를 만들어 박 회장에게 선물한 사람도 있다"며 "해당 직원은 박 회장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승승장구하며 차장으로 진급하기도 했다. 잘못된 기업 문화가 만든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교육생들이 중간관리자들로부터 박삼구 회장을 위한 행사 참여를 강요받아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추천 0

작성일2018-07-09 21:1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828 가스렌지 매장의 조심성 댓글[1] 인기글 pike 2018-07-12 2227
31827 치실로 수박 자르기 인기글 pike 2018-07-12 2447
31826 누가 가장 잘못 했을까요? 댓글[2] 인기글 pike 2018-07-12 1766
31825 맛이없어서 한국에서도 팔리지않는 한국맥주를 왜 미국에서 마셔야하는지?? 댓글[3] 인기글 한마디 2018-07-12 1790
31824 일베의 실체를 보자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1 트럼프짱 2018-07-12 1795
31823 아이고, 열녀문이라도 하나 세워줘야겠네.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과수원길 2018-07-12 2009
31822 2015년1월16일 유니버시티오프캘리포니아 방송에서 한 비타민디에 관한 의학박사의 강연내용..52분짜리.. 댓글[4] 인기글 하얀눈 2018-07-12 1659
31821 안쓰는 앱들을 전화기에서 싹 지워버렷더니, 전화기가 요즘 내내 차갑네요.. 전에는 맨날 뜨겁더니만... 인기글 하얀눈 2018-07-12 1728
31820 트럼프가 김정은 친필 편지를 공개해버렸다 <=페북에서 펌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1 유샤인 2018-07-12 1833
31819 미국경찰의 칼든 사람 대처요령 댓글[4] 인기글 pike 2018-07-12 2950
31818 타일랜드 에서는 차차 라는 것이 유행하나보네요..새벽에 전부 모여서 같이 하는 운동쯤인가..신나는춤한판..ㅎ… 댓글[6] 인기글 하얀눈 2018-07-12 1937
31817 이런얘긴 들어본적도 없는데..전투기조종사들이 귀이명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잇다는디..좋은치료기기가 나왓다는 … 인기글 하얀눈 2018-07-12 1604
31816 수채화라고 하나요..저양반은 쓱쓱 그리는데 허 작품이 나오는군요.. 인기글 하얀눈 2018-07-12 1807
31815 노래보다는 영상이 .. 인기글 과수원길 2018-07-12 1610
31814 (영주권 인터뷰) 동시통역 여성분 인기글 tami 2018-07-12 1922
31813 브리도, 바나나, 훅, 파켓 라렛 좋아하세요 인기글 YouandMe 2018-07-12 1578
31812 결론은 평균이 제일 좋아요 인기글 YouandMe 2018-07-12 1796
31811 낚시정보와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9] 인기글 가위 2018-07-12 1830
31810 와이프랑 강제결혼 했습니다 인기글 pike 2018-07-12 2722
31809 1100만원어치 맥주 샤워를 한 영국인들 인기글 pike 2018-07-12 1799
31808 7살짜리 꼬맹이가 훔치다가 걸림 인기글 1 pike 2018-07-12 2039
31807 컵을 차기로 했잖아!!! 인기글 pike 2018-07-12 2037
31806 83만불짜리 초소형 드론 인기글 pike 2018-07-12 1943
31805 이재명 인터뷰는 세금으로 ㅋㅋㅋ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7-12 1640
31804 ICE 한인 유흥업소 급습 체포 인기글 pike 2018-07-12 2155
31803 해변가에서 요가중인 엉덩이 킴 카다시안 자매들 댓글[1] 인기글 pike 2018-07-12 3518
31802 나도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및 극복법 인기글 1 pike 2018-07-12 1676
31801 루이왕자 세례식날 케이트 미들턴과 메간 마클 패션 인기글 pike 2018-07-12 1841
31800 안젤리나 졸리 영국 방문때 패션 인기글 pike 2018-07-12 2069
31799 이비자 섬에서 남편과 모닝 산책중인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두첸 크로스 인기글 pike 2018-07-12 317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