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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천년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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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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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 그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 그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이렇게 세월을 한 천년쯤 만 거슬러 올라가서 생각을 해보았지.

그 천년이 지난후, 지금의 내가 이 저녁 이렀게 앉아 
술을 마시며, 지난 시절의 즐거움, 그리움, 아픔 같은 것들을 술 취한 가슴에서 퍼올리 듯

나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 그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또 그 할아버지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이런 여름 늦은 저녁
이렀게  앉아 술을 마시며 지난 시절의 즐거움, 그리움, 아픔 같은 것들을
술취한 가슴에서 퍼올리며 천년의 세월을 지내셨는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