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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경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신하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날을 기념하면서 우리는 민주주의, 자유, 인권, 그리고 법치를 향한 여러분의 헌신이 오늘날 여러분의 성공의 토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함에 양국 간의 밀접한 인적 연대, 강력한 경제 관계, 그리고 포괄적인 국제적 동반관계와 함께 이러한 가치들이 우리 양국을 함께 결속시켜 주는 것입니다.

 미국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조율을 해 나감에 이러한 한미간의 굳건한 동맹을 유지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라며 함께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 대한민국 건국 70년 경축사, 미국 국무부 장관 마크 폼페이오 -

*

폼페이오의 경축사에서 세 가지 주목할 만한 대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미국 행정부와 미국 국민을 직접 거론하며, 대한민국 건국 70주년을 확언했다는 사실입니다. 광복절이 아닌 건국절입니다. 건국 논란은 이념적 요소가 매우 강한 것으로써, 제헌 의회를 통한 1948년 건국이 부정될 땐, 아주 손쉽게 좌경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좌경화란, 곧 ‘반미주의’의 확산을 뜻하므로 미국으로선 용납할 수 없는 사안입니다.

경축사에 대한 문재인 씨의 입장이 매우 궁금해지는군요.

#.2
‘인도-태평양’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인도’는, 국가 명칭의 개념보단 바다 이름으로 이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중국의 ‘일대일로’와 겹쳐서 보면 매우 선명해집니다. 중국이 ‘일대일로’를 추진하는 이유는, 육상 수송로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죠. 육상 수송로는 수송량의 한계가 명확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결국, 아프리카 대륙의 광물자원과, 원유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해상 수송로가 필수입니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인도양-믈라카해협-남중국해-동중국해입니다.

그리고 이 수송로의 안전은 미국이 책임지고 있죠. 미국이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 해서 중동 원유를 내버려두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직접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으므로, 전쟁 없이도 가격을 좌우할 수 있게 된 거죠.

중동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상당량이 동아시아로 옵니다. 러시아는 가격에 따른 타격이 발생하는 처지고,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은 직접 수입하는 양이 엄청납니다. 일본이 과거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적극 협조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을 통한 원유 수송로의 안전을 담보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과거, 해적이 빈번히 활동하던 시기에는 중국도 미 해군의 보호로 원유 수송로를 안정적으로 이용했습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미국이 가진 ‘제해권’은, ‘적국’을 압박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는 나라는 중국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적국’으로까지 명시했잖아요? 시진핑의 ‘일대일로’ 속셈은, 일대일로 경유국에 유/무상 차관을 제공하는 것으로 미국과의 사이를 갈라놓겠다는 것입니다.

‘인도-태평양 전략’은 바다를 통한 중국의 모든 출구를 막아버리겠다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끝나는 지점은 중국이 동남아 빈국 수준으로 몰락하거나, 시진핑 축출 후 미국의 이익에 적극 협조할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나올 때입니다. 중국 인민의 중화사상을 고려해 보면, 후자는 가능성이 없겠죠? 중국은 반드시 몰락하게 됩니다. 군벌(군사재벌)이 경제를 쥐고 있는 만큼, 시진핑이 궁지로 몰릴수록 중국 분열은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중국을 우러러보며, 존경해 마지않는 문재인 씨의 입장이 궁금하군요.

#.3
‘인적 연대’라는 발언입니다. 의미 없이 사용되는.. 그런 흔한 표현이 아닙니다. 미 국무부의 공식 경축사인 만큼 미국의 뜻을 고스란히 담은 거라고 봐야 하겠죠?

이 경축사는, 문재인 일당을 향한 ‘경고문’이고, 동시에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국민을 향한 ‘응원문’입니다.

본문에는 틀림없이 CVID가 언급되어 있으며, 자유, 인권, 민주주의, 법치 등의 ‘가치’를 명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위 가치들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자유 진영’입니다.

미국은 대한민국의 ‘자유 진영’ 이탈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강력한 경제관계’라는 부분을 통해서는, ‘절망’과 ‘희망’을 함께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문재인 일당에겐 ‘경고문’이며, 동시에 우리를 향한 ‘응원문’인 것입니다.

얼마전 이란의 민중 봉기를 떠올려 보십시오. 당시 헤일리 UN 대사와 트럼프가 이란 국민을 향해서 어떤 메시지를 보냈는지 기억나시는지요? 절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미국이 난색을 보였음에도 무시한 채 개성공단에 전기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간을 보겠다는 거죠? 유의미한 제재가 없으면, 다른 것을 더 하겠다는 꼼수겠죠?

절대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저질 꼼수가 통하기 위해선, 평소 미국과의 협력에 문제가 없어야 하니까요. 그래야만 한 번쯤은 모른 척.. 눈이라도 감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반미’에서 전향하지 않을 문재인이니까요.. 결코, 통할 수 없습니다.

더욱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석탄 수입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라는 것인데요. 현재, 문재인 정부의 ‘친북성향’에 더해서 석탄 수입에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판명되면, 앞서 언급한 중동 원유 수송로가 막히는 대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고, 당장 조만간 벌어질 자동차 관세 폭탄은 절대 피할 수 없겠네요?

경제가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 금리까지 역전되어 있습니다. 국외자본 이탈을 우려해서 환율에 잘못 개입했다간? 다가오는 10월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우려도 있죠.

-

저들의 정체성은 ‘악한 의도’입니다. 결코.. 시행착오나 실수 차원의 일들이 아니에요. 이걸 빨리 국민이 알아차려야 할 텐데요..

친미반중반북
 지미반중반북
 용미반중반북

우리가 사는 방법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추천 3

작성일2018-08-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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