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위험에 빠진 혹등고래 母子 지키는 `영웅 돌고래 떼` (영상)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서울신문 나우뉴스]

위험에 빠진 혹등고래 母子 지키는 ‘영웅 돌고래 떼’

위험에 빠진 혹등고래 모자(母子)를 돌고래 떼가 나타나 보호해주는 모습이 관찰 카메라에 포착됐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지난 19일 서호주 남서부 해안 플린더스만(灣)에서 어미 혹등고래 스피릿과 그녀의 아들 써니가 짝짓기를 시도하기 위해 다가온 수컷 혹등고래들에 의해 위험에 빠졌었다고 전했다.

만약 짝짓기가 이뤄지면 새끼 혹등고래는 어미와 떨어져 살아남을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이날 현장에서 배를 타고 혹등고래 모자를 지켜보던 호주 고래관찰 단체 ‘웨일워치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Whale Watch WA)의 회원들은 갑자기 어디선가 병코 돌고래떼가 몰려와 위험에 처한 혹등고래 모자를 둘러싸고 보호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0마리에서 15마리가량의 이들 돌고래는 수컷 혹등고래들의 구애에 지친 암컷 혹등고래 주위에 집중적으로 모였다. 심지어 돌고래들 중 한 마리는 수컷 혹등고래들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며 다가오면 공격하겠다는 경고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기운이 빠진 스피릿은 아들 써니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타고 있는 배 근처에서 헤엄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수컷 혹등고래들 중 가장 덩치가 커 보이는 한 마리가 마치 어미와 새끼 혹등고래를 위하듯 호위하는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 개체는 함께 다가왔던 자신보다 작은 수컷 혹등고래들을 쫓아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 단체 회원들은 “어미 혹등고래가 끝까지 새끼를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면서도 “고래와 돌고래들이 서로 돕는다는 얘기는 꽤 알려졌지만 이런 모습은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웨일워치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0

작성일2018-08-24 08:0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879 근친상간의 창시자 댓글[4] 인기글 칼있으마 2018-09-04 2544
33878 자유한국당 의원 수준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틀리 2018-09-04 2378
33877 중국의 옥상주택 댓글[2] 인기글 1 pike 2018-09-04 2604
33876 경기장 관람석 생중계된 불륜 현장 인기글 pike 2018-09-04 2926
33875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대한 음모 인기글 2 pike 2018-09-04 1858
33874 베트남 여대생 수준 댓글[2] 인기글 pike 2018-09-04 3017
33873 애견카페 강아지 알바생이 쓴 강아지 들의 특징 인기글 pike 2018-09-04 2166
33872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베이비 샤일로 졸리 피트 댓글[1] 인기글 pike 2018-09-04 4028
33871 나이키 새 모델 공개 후 나이키 불매운동 댓글[1] 인기글 1 pike 2018-09-04 2305
33870 이스라엘에서 인터뷰 도중 자리 박차고 나가는 모니카 르윈스키 인기글 pike 2018-09-04 1957
33869 사르디니아에서 아들데리고 요트타고 물놀이 중인 호날두와 여자친구 조지나 인기글 pike 2018-09-04 2568
33868 베버리힐즈에서 약혼남 68세 데이빗 포스터와 외출가는 34세 케서린 멕피 인기글 pike 2018-09-04 1431
33867 Amazon Discount Codes 인기글첨부파일 chandler 2018-09-04 1764
33866 아웃소싱으로 직장을 잃은 어느 나라 국민들의 이야기!!!! 인기글첨부파일 1 shareclue 2018-09-04 1655
33865 싸가지 손님...맥주 가격 인기글 1 감성충전소 2018-09-04 1903
33864 케이크 만드는 기계 댓글[3] 인기글 pike 2018-09-03 1901
33863 이 남자가 아이스크림 먹을 때 벌어지는 일들 댓글[3] 인기글 pike 2018-09-03 2407
33862 3200살 나무의 위엄 댓글[4] 인기글 pike 2018-09-03 1966
33861 과수원 자동화 기계 댓글[4] 인기글 pike 2018-09-03 1800
33860 호날두와 여자친구 근황 댓글[3] 인기글 pike 2018-09-03 1961
33859 스웨덴 연쇄 살인마의 반전.jpg (스압) 댓글[4] 인기글 pike 2018-09-03 1896
33858 [포토]잿더미 된 브라질 국립박물관..소장유물 2000만점 소실 우려 댓글[3] 인기글 1 pike 2018-09-03 1744
33857 꼬리털 장식하는 앵무새 댓글[4] 인기글 1 pike 2018-09-03 1436
33856 100년전 프랑스 파리의 풍경 댓글[4] 인기글 1 pike 2018-09-03 1766
33855 [펌] 전국 기사식당 맛집 댓글[3] 인기글 1 pike 2018-09-03 1819
33854 베트남에 있는 세계 최대 동굴겸 입장료 가장 비싼 동굴 댓글[4] 인기글 pike 2018-09-03 1587
33853 서울 안의 중국 댓글[3] 인기글 pike 2018-09-03 1764
33852 트럼프 30년 전 한국 신문 광고 댓글[5] 인기글 pike 2018-09-03 1767
33851 딸바보 아빠 두면 외로움 덜 타 댓글[5] 인기글 pike 2018-09-03 1560
33850 여행 댓글[3] 인기글 목멘천사 2018-09-03 145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