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스러운 골목: 북촌한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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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한옥마을영상입니다 ^^
북촌한옥마을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골목이다. 외국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동네이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유명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국의 얼을 느끼고 한국의 옛 모습을 알기에 이만한 동네도 없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전통한옥이 밀집된 서울의 대표적 전통 주거지다. 많은 사적들과 문화재, 민속자료가 있어 도심 속의 거리 박물관이라 불리는 곳이다. 북촌이라 불리는 건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이기 때문이다. 가회동과 송현동, 안국동, 삼청동, 사간동, 계동, 소격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북촌은 한양의 중심이었을 뿐 아니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었다. 북으로 갈수록 계곡이 깊어지고 남쪽은 비교적 완만하고 청계천에 이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 구조였다. 그래서 자연스레 예로부터 권문세가들의 주거지로 자리매김했다. 1906년 호적자료에 따르면 북촌 인구 1만 241명 중 양반과 관료의 비율이 43.6%에 달했을 정도다. 북촌의 위상은 개화기와 일제시대에도 이어졌다. 박영효와 김옥균, 민대식 등의 개화파가 북촌에 거주했고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이곳에 살았다.
하지만 일제시대를 거쳐 북촌의 현대화가 계속 진행됐고, 특히 1990년대에는 다세대주택 때문에 많은 수의 한옥이 사라졌다. 급속도로 진행되는 한옥멸실과 다세대 주택 신축으로 북촌경관이 변해가자 1999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는 전문가, 주민, 서울시가 더불어 북촌 가꾸기 정책을 수립했다. 일방적 규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자발적 의사에 기초하는 한옥 등록제를 근간으로 현대적 생활요구를 수용하며 한옥 고유의 아름다움이 유지되도록 한옥 수선을 유도, 지원하고 관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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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8-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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