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수십 초 만에 휴대폰 완충..KAIST, 新 에너지 저장 소자 개발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KAIST 연구진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소자’의 구조(왼쪽). 철과 망간 두 종류의 다공성 금속 산화물을 양극과 음극에 각각 적용했다. 이렇게 만든 에너지 저장 소자는 수십 초 안에 충전이 가능하고 3만 번 이상 충·방전 과정을 반복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됐다(오른쪽). - KA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기존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고 3만 번 반복 충전해도 성능이 유지되는 에너지 저장 소자를 개발했다. 휴대전화를 수십 초 내에 급속 충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30분 이상 소요되는 전기자동차 충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구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정형모 강원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다공성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와 이차원 물질인 그래핀을 이용해 구동 안정성이 높은 고성능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소자’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유기 전해질을 사용하는 만큼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전기화학반응 속도가 느려 충전시간은 길고 수명은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수용액 기반의 에너지 저장 소자는 안전하지만, 전압 범위가 제한적이고 용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밀도가 낮아 역시 충전에 오랜 시간일 걸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2~3㎚(나노미터·1㎚는 10억 분의 1m) 크기 다공성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로 이뤄진 나노 클러스터와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그래핀 복합체를 사용했다. 철과 망간 두 종류의 다공성 금속 산화물을 양극과 음극에 각각 적용해 2V(볼트)의 넓은 전압 범위에서 작동 가능한 소자를 구현한 것이다.

강 교수는 “다공성 구조에서는 이온이 물질 표면으로 빠르게 전달된다. 입자 크기는 작고 표면적은 넓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수의 이온이 금속 산화물 입자 내부에 저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만든 에너지 저장 소자는 3만 번 이상 충·방전 과정을 반복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됐다.

강 교수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 전기자동차 등의 주전원이나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직접 저장해 사용하는 플렉서블 기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 15일자에 게재됐다.

[송경은 기자 kyungeun@donga.com]
추천 2

작성일2018-08-27 09:38

무한궤도님의 댓글

무한궤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그리고, 이명박근혜와 그 지지자들을 제외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하얀눈님의 댓글

하얀눈
조속히 상용화 되엇으면 좋겟군요..와우 그러면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주름 잡으면서 돈도 무지하게 버는거 겟지요..오 잘한다..

상식님의 댓글

상식
홧팅, 카이스트! 무한궤도 넘을 쾌속 증발 시켜부리라... ^^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963 원근까지 계산한 다비드상의 실제크기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pike 2018-09-06 1815
33962 특이한 방법으로 편하게 사는 사람들 댓글[1] 인기글 pike 2018-09-06 1666
33961 키르기스스탄의 몰랐던 절경 댓글[1] 인기글 2 pike 2018-09-06 1961
33960 사료 많이먹고 잠든 강아지 인기글 2 pike 2018-09-06 1699
33959 이민아 인기글 1 껌은고양이뇌로 2018-09-06 1720
33958 무혈적화 완성 "이래도 남의 잔치일까요?" [펌] 페북에서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4 유샤인 2018-09-05 1509
33957 답변글 아~ 이 개깉은 인간... 또 여기 게시판 개판 만들려고 들어와서 삽질하네... 인기글 1 무한궤도 2018-09-05 1560
33956 답변글 Re: 아~ 이 개깉은 무뇌개도... 옛날에 누구 생각나게하네... 댓글[8] 인기글 4 나이롱 2018-09-05 1497
33955 답변글 요즘 무뇌개도가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 무슨 일이 있나요? 인기글 2 나이롱 2018-09-05 1429
33954 이 자게판을 보노라면 .. 댓글[14] 인기글 5 우름 2018-09-05 1873
33953 이사도우미 일당? 댓글[7] 인기글 Jimmy 2018-09-05 2719
33952 서석구 변호사, 백악관 앞에서 태극기 집회 개최 -김태수 시사평론 댓글[2] 인기글 3 유샤인 2018-09-05 1325
33951 답변글 아~ 이 개깉은 인간... 또 여기 게시판 개판 만들려고 들어와서 삽질하네...라고 나이롱이 이렇게 써 놓았… 인기글 무한궤도 2018-09-05 1478
33950 답변글 Re: 아~ 이 상악질 무뇌개도... 지 마음대로 고쳐서... 저작권도 침해하네...! 댓글[2] 인기글 2 나이롱 2018-09-05 1660
33949 유부남에게 최고의 선물은 인기글 pike 2018-09-05 1942
33948 현재 일본 홋카이도 지진 상황 댓글[1] 인기글 pike 2018-09-05 1883
33947 요들 노래: 우쿠라이나 의 노래자랑에서 인기글 3 유샤인 2018-09-05 1469
33946 오영삼이 부르는 사랑을 했닭 인기글 1 forgotMyID 2018-09-05 1294
33945 답변글 forgotMyID 2018-08-20 17:05 나도 배 고푸다. 나도 빨고 싶다.... 이게 니 시궁창.…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2 나이롱 2018-09-05 1265
33944 캘리님은 왜 그렇게 욕을 하시는거에여?? 댓글[1] 인기글 루크 2018-09-05 1454
33943 답변글 캘리가 뭔 욕을해?... 개상도, 무뇌개도, 소주시궁창쥐 등등이.. 시궁창 주둥이를 먼저 놀리니까... 댓글[4] 인기글 5 나이롱 2018-09-05 1396
33942 대통령, 이념성향은 중대 문제다. -글쓴이 노 재 성 (盧 在 成 ) 댓글[1] 인기글 5 유샤인 2018-09-05 1141
33941 답변글 아~ 이 개깉은 인간... 또 여기 게시판 개판 만들려고 들어와서 삽질하네... 그걸 니가 알아서 뭐하는데.… 댓글[1] 인기글 무한궤도 2018-09-05 1149
33940 답변글 무한개도가 계속해서 쓰는글 ... "남의 글을 퍼와서 자기 글인냥 댓글에 달아 놓은..."… 댓글[3] 인기글 5 나이롱 2018-09-05 1109
33939 목돈 없으면 인기글첨부파일 5 캘리 2018-09-05 2531
33938 아주 빠른 속도로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4 캘리 2018-09-05 1846
33937 文정부 '아니면 말고'식 말뒤집기, 결국 갈등만 남았다 인기글첨부파일 5 캘리 2018-09-05 1875
33936 다른 나라에서는 국위선양 병역면제 있는가 댓글[1] 인기글 pike 2018-09-05 1356
33935 잠실야구장 삼겹살 정식 인기글 pike 2018-09-05 1862
33934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 은퇴하고 한국 돌아온다…“러 코치 제안도 거절” 댓글[1] 인기글 pike 2018-09-05 1543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