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팍 빈 댓글 열풍의 진원.txt2018-08-28 08:15

    mate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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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인강강사 삽자루의 증언.


1. 댓글알바는 기업형이며,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잡아내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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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잡아내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는데, 바로 돈이다. 포상금 1억을 걸었더니 3주만에 연락이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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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보자는 댓글알바 회사에 몸담으면서 지시받았던 내용, 보고하고 결제맡은 서류, 이메일, 녹취록 등 200기가가 넘는 물증을 들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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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에 따르면 댓글알바가 일하는 방식은 이렇다. 우선 대포폰을 구매해 공사를 칠 커뮤니티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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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이, 사는 곳, 취미, 가족관계, 좋아하는 게임 등 가상의 캐릭터를 설정해서 5~6개월간 정상인 코스프레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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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년간 밑밥을 깔아뒀기 때문에 알바몰이를 거뜬히 피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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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특별 공격조도 존재한다. 중국에서 싸게 아이디를 구매해 단기간 여론몰이를 하고 용도폐기되는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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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네이버 연관검색어, 네이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블로그의 짤방 등도 작업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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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포폰 개통비용, 아이디 구매비용, 모텔에서 합숙하는 비용까지 비용이란 비용은 모두 청구한다. 5~6명의 댓글알바를 굴리는 데에 3천만원 가량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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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단가가 비싸도 그로서 취하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경제적인 논리로 안 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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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자신이 단 게시물, 댓글을 일일이 링크해가며 결제를 맡는다. 건당 돈을 받기 때문에 매우 열성적이며, 이 프로페셔널함을 일반인은 당해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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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공작대상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논리를 펼쳐야할지, 어떤 점을 물고 늘어질지도 윗선에서 세세하게 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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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격조는 남을 디스하는 일이라 에너지 소모가 커서 단가가 더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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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자신이 잡아낸 알바들은 대부분 서울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이었다. 기본 머리가 되기 때문에 더 교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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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동료 강사는 이들에게 작업당한 후 연 30억 되던 벌이가 1.5억까지 추락했다. 결국 은퇴하고 난 뒤 자신이 작업대상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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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말단 직원들은 법정에 세워 인실 시켰지만 의뢰한 인물들이 처벌받지 않아서 민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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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팍에서도 점점 조직적으로 세를 넓혀가며 극성맞아지고있는 알바들 처단을 위해 클리앙의 빈댓글 노하우를 벤치마킹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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