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美실리콘밸리 희대의 사기극 '테라노스' 끝내 청산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018-09-05 15:39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을 벌인 혐의를 받는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테라노스(Theranos)가 곧 문을 닫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테라노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가 공식적으로 청산하고, 아직 남은 약간의 현금을 채권자들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라노스 창업자로 올해 34세인 엘리자베스 홈스는 혈액 검사 기술에 대해 투자자와 의사, 환자들을 속인 혐의로 지난 6월 기소됐다.

테라노스에 남아있던 20여 명의 직원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주를 끝으로 회사를 떠났다.

테라노스 투자자들은 10억달러 가까운 돈을 날렸다. 이들 가운데는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상속자들과 21세기 폭스와 뉴스코프를 보유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등도 각각 1천만달러 넘는 돈을 투자했었다.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테라노스를 창업한 그는 손가락을 찔러 피 한두 방울만 내도 각종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테라노스의 기업가치는 한때 90억 달러(약 10조원)까지 치솟았으며 홈스는 일약 가장 젊은 자수성가 억만장자가 됐다. 홈스는 특히 거침없는 언변과 터틀넥 스웨터를 즐겨 입어 스티브 잡스에 비유됐다.

하지만 테라노스의 혈액 검사 결과에는 오류가 있었다. WSJ이 2015년 10월부터 테라노스의 혈액 검사 기기의 신뢰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당국의 조사와 검찰 수사 등이 이어지면서 몰락하게 됐다.

홈스와 전 남자친구로 테라노스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라메시 '서니' 발와니는 최대 20년의 징역과 25만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다.
추천 1

작성일2018-09-06 23:58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158 [나의 아메리카] 서향순 Irvine 생활 인기글 1 pike 2018-09-10 1876
34157 한국이 처음은 아니지.? 인기글첨부파일 4 캘리 2018-09-10 1884
34156 시사 만평 인기글첨부파일 4 캘리 2018-09-10 1507
34155 문정권 지지율 폭락! 20% 곧 간다. 1부 -중도, 저소득층, 자영업자 등 돌려! 추석직전 대북쑈로 반전 … 댓글[2] 인기글 5 유샤인 2018-09-10 1504
34154 큰누나 댓글[4] 인기글 3 칼있으마 2018-09-10 1828
34153 나이롱 님은 왜 자꾸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하시나요? 인기글 4 루크 2018-09-10 1470
34152 [펌] 폭스바겐 사면초가..디젤 엔진 조작 12조원대 소송 피소 인기글 미라니 2018-09-10 1238
34151 [펌] 항상 가난했던아버지가 '독립운동가'였음을 뒤늦게알고 오열한 88세 아들 댓글[1] 인기글 5 미라니 2018-09-10 1767
34150 답변글 Re; 지켜보다 씨 건강 하게 오래 오래 사십시요 댓글[3] 인기글 7 dosung 2018-09-10 1958
34149 왜가리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1 꽃집 2018-09-10 1574
34148 정권 잡은지가 일년 훌적 넘어가는데도 인기글첨부파일 6 캘리 2018-09-10 1879
34147 입만 열면 사기 치는 인간들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5 캘리 2018-09-10 2064
34146 이승만 루스벨트 만나 일진회 대변인 자처 댓글[2] 인기글 2 틀리 2018-09-10 1473
34145 유샤인과 캘리에게 욕하지 맙시다 댓글[9] 인기글 3 지켜보다 2018-09-10 1144
34144 우남위키 말고 나무위키 합시다. - 이승만에 대한 평가 인기글 루크 2018-09-10 1462
34143 8.3 조치 댓글[2] 인기글 6 유샤인 2018-09-10 1488
34142 0910 오늘의 우남위키 인기글 5 유샤인 2018-09-10 1568
34141 복지정책으로 거지가 된 5개 나라 (보수 우파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댓글[2] 인기글 5 유샤인 2018-09-10 1728
34140 [펌] 남의 집 잘못 들어가 집주인 쏴죽인 여경찰 머그샷 공개 댓글[1] 인기글 미라니 2018-09-10 1975
34139 [펌] UC, 공립대 최우수 대학 탑10 거의 싹쓸이 댓글[1] 인기글 미라니 2018-09-10 1896
34138 [펌] 게임 회사의 이상과 현실 인기글첨부파일 1 미라니 2018-09-10 1459
34137 오랫만에 조이 라이드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4 캘리 2018-09-10 1941
34136 그들이 돌아 왔다. 댓글[4] 인기글 5 캘리 2018-09-10 1824
34135 오늘 두번째로 많이 읽힌 기사 댓글[1] 인기글 3 dosung 2018-09-10 1776
34134 중고차 구입시 아차! 하는 유형들!! 인기글첨부파일 1 shareclue 2018-09-10 1893
34133 오늘 제일 많이 본 기사 (한국) 인기글 3 dosung 2018-09-10 1807
34132 어리석고 우매한 궁민이 만들어논 대왕 사기꾼 인기글 2 forgotMyID 2018-09-09 1775
34131 가성비 끝판왕... 5000원의 행복...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1 pike 2018-09-09 1898
34130 주인 아저씨 폰 쌔볐다 인기글 pike 2018-09-09 1829
34129 음식 칼로리 비교 인기글 pike 2018-09-09 179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